웃도는vs윗도는, 무엇이 옳을까요?

문제

1번 요즘 평균 기온을 웃도는 날씨로 덥다.

vs

2번 요즘 평균 기온을 윗도는 날씨로 덥다.

 

1번 웃도는?

2번 윗도는?

둘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

함께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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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돌다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동사」

【…보다】【 …에】【 …을】

어떤 정도를 넘어서다.

• 그들이 제시한 금액은 우리의 예상보다 조금 웃도는 수준이었다.
• 이번 출품작들은 대체로 평균 수준에 웃도는 것들이었다.
• 아이들의 범죄 양상은 일반인의 상상을 훨씬 웃돌았다.
• 인플레는 너무도 극심하여 1952년 현재에 쌀 한 가마니에 18만 원을 웃돌고 있었던 만큼 일일이 돈을 손으로 센다는 것은 엄두도 못 내고…. ≪박태순, 어느 사학도의 젊은 시절≫

「반대말」 밑돌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웃돌다'
[순우리말]
[동사]
어떤 정도를 넘어서다.

'윗돌다'를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검색해 보았지만
찾을 수 없는 단어였다.

그럼 왜 사람들이
'웃돌다'와 '윗돌다'를 헷갈리는 것일까?

표준어 규정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위, 아래'의 개념상 대립이 성립하지 않는 경우에는
'웃-'으로 쓰고, 그 외에는 '윗-'을 표준어로 삼는다.

다시 말하면 '아래+돌다'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윗돌다'도 사용할 수 없는 것이다.

이와 반대의 예로는
윗도리vs웃도리를 들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위, 아래'의 개념상 대립이 성립된다.
자세히 말하면
'아랫도리'라는 대립이 있기 때문에
'윗도리'가 옳은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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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요즘 평균 기온을 웃도는 날씨로 덥다. (O)

vs

2번 요즘 평균 기온을 윗도는 날씨로 덥다. (X)

 

정답은 1번 요즘 평균 기온을 웃도는 날씨로 덥다. 이다.

 

웃도는 (O)

윗도는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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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더,

'웃돌다'의 반대말은 '밑돌다'이다.

★밑돌다

「동사」

【…에】【 …보다】【 …을】

어떤 기준이 되는 수량에 미치지 못하다.

• 올해 쌀 수확량이 평년작에 밑돌았다.
• 생산비보다 밑도는 농산물값이 농민들의 큰 걱정거리이다.
• 금년 소출은 아무래도 평년작을 밑돌 것이 확실했다. ≪한수산, 유민≫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밑돌다'
[순우리말]
[동사]
어떤 기준이 되는 수량에 미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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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리를 통해 왜 '웃도는(웃돌다)'이 맞는 것인지

그리고 '웃돌다'의 반대말이 '밑돌다'라는 사실까지 알게 되었다.

 

정리한 내용을 잊지 말고 바르게 사용해야겠다. ^^

오늘의 정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