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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오진 하루를 보냈다.
위의 문장에서 사용된 '오지게(오지다)'는
무슨 의미일까?
오늘은 '오지다'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오지다
「형용사」
【…이】
「1」 마음에 흡족하게 흐뭇하다. =오달지다.
- 그 일은 내게 얼마나 오지고 통쾌한 일인지 모른다.
「2」 허술한 데가 없이 알차다. =오달지다.
- 고추가 오지게 맵다.
- 아침부터 햇볕이 쨍한 것이 오늘도 오지게 더울 모양이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오지다'
[형용사]
[순우리말]
【…이】
1. 마음에 흡족하게 흐뭇하다. =오달지다.
2. 허술한 데가 없이 알차다. =오달지다.
위의 문장에서 나온 '오지다'의 의미를 정리해 보자!
문제
오진 하루를 보냈다.
-> 마음에 흡족하게 흐뭇한 하루를 보냈다.
위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은
'오지다'의 1번 뜻을 나타내는 '오지다'였다.
1. 마음에 흡족하게 흐뭇하다.
사실,
'오지다'는 말이
표준어인 줄 몰랐다.
어감이 그랬을까?
사투리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호기심에 무심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검색했는데
딱! 나와서 솔직히 놀랬다.
그래서 괜히 '오지다'라는 말을
가깝지 않은 사람들에게 쓰는 것이
무례인 것 같고
구어체에서만 가능할 것 같아
주로 가까운 사람끼리
구어체에서
"오지냐? 오져?"
이렇게 사용했었는데
아 내가 오해했다!는 사실을 정리하면서 알게 되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예를 들면 어른들에게
"아버님 이렇게 손주들이 쑥쑥 잘 크니 오지시죠?"
라고 말하는 게 괜찮은 건지...
계속 마음 속 의심은 든다 ㅋㅋㅋㅋㅋㅋ
일단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하면
괜찮은 건데
내가 어색해서 그런것이겠지?ㅋㅋ
이제 '오지다'가 어떤 의미인지 더욱더 정확히 알았으니
더욱 자주 사용해야겠다.
오늘의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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