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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

퍼래요vs퍼레요, 무엇이 옳을까요?

by 행복한쥬이 2024.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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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그 사람의 멍이 퍼래요.

vs

2번

그 사람의 멍이 퍼레요.

 

퍼래요?

퍼레요?

둘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

함께 알아보자!



 

'퍼레요'
'퍼렇다'라는 단어의 활용형이다.

★퍼렇다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참고 어휘」파랗다

 

「형용사」

「1」 다소 탁하고 어둡게 푸르다.

  • 퍼런 멍이 들다.
  •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연장에는 퍼렇게 녹이 슬어 있었다.
  • 구석에 곰팡이가 퍼렇게 피었다.

「2」 춥거나 겁에 질려 얼굴이나 입술 따위가 아주 푸르께하다.

  • 입술이 퍼렇게 얼었다.

「3」 날 따위가 아주 날카롭다.

  • 그는 바지춤에서 날이 퍼런 단도를 썩 내놓았다.

「4」 (비유적으로) 기세가 등등하고 무서운 기운이 서려 있다.

  • 사람들은 자기한테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모두 눈에 퍼런 불을 켜고 달려든다.

「5」 ((주로 ‘퍼렇게’ 꼴로 쓰여)) 싱싱하거나 생생하다.

  • 죽었다던 사람이 퍼렇게 살아 있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퍼렇다'
[순우리말]
[형용사]
참고 어휘: 파랗다
1. 다소 탁하고 어둡게 푸르다.
2. 춥거나 겁에 질려 얼굴이나 입술 따위가 푸르께하다.
3. 날 따위가 아주 날카롭다.
4. (비유적으로) 기세가 등등하고 무서운 기운이 서려 있다.
5.((주로 '퍼렇게' 꼴로 쓰여)) 싱싱하거나 생생하다.




'퍼렇다'의 활용을 살펴보면

'퍼렇다'의 어간

'퍼렇-'뒤에 어미 '-어'가 붙으면 '퍼레'가 된다.

그리고 더불어

'파랗다'의 어간 '파랗-'뒤에 어미 '-아'가 붙으면

'파래'가 된다.

 

비교해서 꼭 기억하자!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그 사람의 멍이 퍼래요. (X)

vs

2번

그 사람의 멍이 퍼레요. (O)

 

정답은 2번 그 사람의 멍이 퍼레요. 이다.

 

퍼래요(X)

 퍼레요(O)

 

파래요(O)

 

파레요(X)

 


나도 문제를 처음 보았을 때
'퍼래요'를 정답이라고 선택했다.
당연히 '퍼래요'가 정답일거라고 생각했는데
'퍼레요'가 정답이라서
깜짝 놀랬다 o_o

이제 올바르게 알았으니
헷갈리지 않고
바르게 사용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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