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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나는 짭쪼롬한 음식을 좋아한다.
vs
2번 나는 짭짜름한 음식을 좋아한다.
1번 짭쪼롬하다?
2번 짭짜름하다?
둘 중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짭짜름하다
「형용사」
좀 짠맛이나 냄새가 풍기다. =짭짜래하다.
- 짭짜름하게 간을 맞추려면 소금을 좀 뿌려야 한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짭짜름하다'
[순우리말]
[형용사]
좀 짠맛이나 냄새가 풍기다.=짭짜래하다.
★짭짜래하다
「형용사」
좀 짠맛이나 냄새가 풍기다. ≒짭짜름하다.
- 부둣가에 나갔더니 짭짜래한 바닷바람이 불어왔다.
- 말린 명태에서 짭짜래한 냄새가 난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나는 짭쪼롬한 음식을 좋아한다. (X)
vs
2번 나는 짭짜름한 음식을 좋아한다. (O)
정답은 2번 나는 짭짜름한 음식을 좋아한다. 이다.
짭쪼롬하다 (X)
짭짜름하다 (O)
그런데도 왜 이렇게 '짭쪼롬하다'가 익숙할까?
찾아보니,
'짭쪼롬하다'는 '짭조름하다'의 비표준어였다.
그리고 '짭짤하다'를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였다.
'짭쪼름하다'와 '짭짜름하다'는 비슷한 뜻을 갖긴 했지만
같지는 않다.
★짭쪼름하다
「형용사」
조금 짠맛이 있다.
- 반찬에 소금을 넣었더니 맛이 짭조름하다.
- 바닷바람이 부는 부두에서 짭조름한 생굴을 먹었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오늘 내용을 정리하면서
'짭짜름하다', '짭쪼름하다(짭짜래하다)', '짭짤하다' 까지
짠맛을 나타내는 우리말이 이렇게나 많았구나! 싶어 놀랬다.
참 재미있는 것 같다.
이렇게 알게 되었으니
더욱더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
그럼 오늘의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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