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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아직도 앳되어 보인다는 게 믿기지 않다.
vs
2번 아직도 애띠어 보인다는게 믿기지 않다.
1번 앳되다?
2번 애띠다?
둘 중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앳되다
「형용사」
애티가 있어 어려 보이다.
- 소녀의 앳된 목소리.
- 새색시의 예쁘장하고 앳된 얼굴.
- 나이에 비해 앳돼 보이다.
- 뜻밖에 사내는 마치 어린 여자아이의 것처럼 앳되고 가냘픈 목소리였다. ≪송기원, 월문리에서≫
- 아내의 얼굴은 그림처럼 고왔다. 마흔여섯 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아내는 앳되었다. ≪한승원, 해신의 늪≫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앳되다'
[순우리말]
[형용사]
애티가 있어 어려 보이다.
★애티
「명사」
어린 태도나 모양.
- 애티가 나는 얼굴.
- 애티가 흐르다.
- 애티가 배어 있다.
- 가늘게 뜨는 실눈에는 어딘지 소녀다운 애티가 있어 보였다. ≪김동리, 밀다원 시대≫
- 아직 애티가 가시지 않은 나이에 그녀는 여인을 포기하고 음식 만드는 데만 골몰했다. ≪한무숙, 만남≫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애티'
[순우리말]
[명사]
어린 태도나 모양.
★앳되다
어린 태도나 모양이 있어 어려 보이다.
'애띠다'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과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에서 찾아보았지만
나오지 않았다.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아직도 앳되어 보인다는 게 믿기지 않다. (O)
vs
2번 아직도 애띠어 보인다는게 믿기지 않다. (X)
정답은 1번 아직도 앳되어 보인다는 게 믿기지 않다. 이다.
앳되다 (O)
애띠다 (X)
앳된 얼굴 (O)
애띤 얼굴 (X)
나도 '애띠다'가 옳은 표현일 줄 알았다.
이유는 '앳되다'의 뜻에 '애티'가 있어서
자연스럽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이'의 준말이 '애'이기 때문에
'아이같다'라는 뜻을 나타날 때 '애'를 사용할 것 같다는
느낌 때문이었을거라고 생각한다.
역시 제대로 알지 않고
대충 느낌적인 느낌으로 사는 건
잘못 알고 사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 같다.
그럼 오늘의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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