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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이것은 길다랗게 생겼다.
vs
2번 이것은 기다랗게 생겼다.
1번 길다랗다?
2번 기다랗다?
둘 중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기다랗다
「형용사」
매우 길거나 생각보다 길다.
- 기다란 몽둥이.
- 머리를 기다랗게 늘어뜨리다.
- 목을 기다랗게 빼고 기다리다.
- 생사탕(生蛇湯) 집의 뚱뚱보 영감이 한 손으로는 우리 염소의 목 고리를 쥐고 기다란 나무토막을 쥔 다른 손으로는 염소의 머리를 사정없이 내리치고 있었다. ≪김승옥, 염소는 힘이 세다≫
「준말」 기닿다
「반대말」 짤따랗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기다랗다'
[순우리말]
[형용사]
매우 길거나 생각보다 길다.
★기닿다
「형용사」
「1」 ‘기다랗다’의 준말.
- 아이들은 기단 작대기 끝에 헝겊을 매달아 깃발로 썼다.
「2」 ‘기다맣다’의 준말.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짤따랗다
「형용사」
매우 짧거나 생각보다 짧다.
- 짤따란 나무.
- 키가 짤따랗다.
「반대말」 기다랗다
> 한 걸음 더
·‘짤따랗다’는 ‘짧다’에 ‘-다랗다’가 결합한 말이지만 ‘짧다랗다’로 적지 않고 ‘짤따랗다’로 적는다. 이는 용언의 어간 뒤에 자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혀 적어야 하지만, 그 어간의 겹받침의 끝소리가 드러나지 않는 것은 소리대로 적는다는 규정(한글 맞춤법 제21항)에 따른 것이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길다랗다'를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아보았다.
위의 사진에서처럼
'길다랗다'는 '기다랗다'의 잘못된 표현이니,
'기다랗다'를 찾아 검색하라고 나와 있었다.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이것은 길다랗게 생겼다. (X)
vs
2번 이것은 기다랗게 생겼다. (O)
정답은 2번 이것은 기다랗게 생겼다. 이다.
길다랗다 (X)
기다랗다 (O)
'길다'의 의미를 담고 있기에
당연히 '길다' + '다랗다'가가 되어
'길다랗다'라고 써야 할 것 같은데...
발음이 [기다라타]로 끝나므로
끝소리가 'ㄹ'인 말과 딴 말이 어울릴 때 'ㄹ'소리가 나지 아니하는 것은
나지 않는 대로 적는다는 맞춤법 28항 규정에 따른 것이다.
다시 설명하면
'ㄹ' 받침을 가진 말이 합성어나 파생어를 형성할 때에
'ㄹ' 받침이 발음되지 않게 바뀐 경우에는 바뀐 그대로
적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발음이 [기다라타]이므로
길다랗다 X
기다랗다 O
인 것이다.
그럼 오늘의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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