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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나는 눌은밥을 좋아한다.
VS
2번 나는 누른밥을 좋아한다.
1번 눌은밥?
2번 누른밥?
둘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
함께 알아보자!
★눌은밥
발음 [누른밥]
「명사」
솥 바닥에 눌어붙은 밥에 물을 부어 불려서 긁은 밥.
- 누룽지에 물을 붓고 푹 끓인 눌은밥.
- 구수한 눌은밥을 먹다.
- 그 사람들한테 밥을 지어 준 대가로, 전 그 사람들한테서 밥찌꺼기하고 눌은밥을 얻어먹었어요. ≪홍성원, 육이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눌은밥'
[명사]
솥 바닥에 눌어붙은 밥에 물을 부어 불려서 긁은 밥.
'누른밥'을 찾아보니
위처럼 '누른밥'이 잘못된 표현이므로 '눌은밥'을 검색하라는 내용이 나와있었다.
위에서 나온 문장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나는 눌은밥을 좋아한다. (O)
VS
2번 나는 누른밥을 좋아한다. (X)
정답은 1번 나는 눌은밥을 좋아한다. 이다.
나도 처음엔 누른밥이 답인 줄 알았는데 ㅜㅜ
'눌은밥'이 정답이었다.
그리고 절대로 '눌은V밥' 으로 띄어쓰지 않고
'눌은밥'으로 써야 한다는 사실
'눌은밥'은 그 자체로 한 단어이다.
근데 이렇게 '눌은밥' 정의를 읽다보니
갑자기 '누룽지'가 생각이 났다.
그래서 찾아봤다.
★누룽지
「명사」
「1」 솥 바닥에 눌어붙은 밥.
- 그녀는 밥솥에 눌어붙은 누룽지를 닥닥 긁었다.
- 어제저녁 솥에 남아 있던 누룽지를 끓여서 한 술 뜨고 난 을생은 넋을 놓아 앉아 있었다. ≪한수산, 유민≫
「2」 → 눌은밥.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누룽지'
[명사]
1. 솥 바닥에 눌어붙은 밥.
2. -> 눌은밥
'누룽지'는 솥 바닥에 눌어붙은 밥을 의미하는 말이다.
그런데 '눌은밥'의 비표준어로 사용되기도 하는 '누룽지'이다.
다시 이야기하면
'솥 바닥에 눌어붙은 밥'을 의미하는 말이 '누룽지'인데...
'솥 바닥에 눌어붙은 밥에 물을 부어 불려서 긁은 밥'을 '누룽지'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사실.. 나도 그랬다.
'누룽지'와 '눌은밥'이 그냥 같은 말이라고 생각했었으니..
그래서 이렇게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정의에 나와있는 것 같다.
다시 정리
1. 눌은밥: 솥 바닥에 늘어붙은 밥에 물을 부어 불려서 긁은 밥.
2. 누룽지: 솥 바닥에 늘어붙은 밥.
3. 숭늉: 밥을 지은 솥에서 밥을 푼 뒤에 물을 붓고 데운 물. 구수한 맛이 있으며, 흔히 식사를 한 뒤에 마신다. ≒숙랭, 취탕.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오늘은 '눌은밥'과 '누룽지', '숭늉'을 정리해 보았다.
이제는 '눌은밥'과 '누룽지'를 헷갈리게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지 ^^
그럼 오늘의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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