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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사기를 당해 갑자기 부도를 맞게 된 내 친구는
한동안 어안이 벙벙해 정신이 나간 채로 있었다.
위의 문장에서 사용된 '어안' 은 무슨 뜻일까?
함께 알아보자!
★어안
「명사」
어이없어 말을 못 하고 있는 혀 안.
-관용구/속담
관용구: 어안이 막히다
뜻밖에 놀랍거나 이상한 일을 당하여 기가 막히다.
· 우길이는 몇 번 계섬이를 부르려고 했으나 어안이 막혀서 소리가 나가지 않았다.≪한설야, 탑≫
관용구: 어안이 벙벙하다
뜻밖에 놀랍거나 기막힌 일을 당하여 어리둥절하다.
· 갑자기 따귀를 얻어맞은 그녀는 어안이 벙벙한 얼굴로 남편을 쳐다보았다.
· 졸지에 벌어진 광경에 어안이 벙벙해 있던 식구들은 다시 한번 깜짝 놀란다.≪박경리, 토지≫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어안'
[명사]
순우리말
어이없어 말을 못하고 있는 혀 안.
사실 이렇게 찾아보기 전에
나는 '어안'을 그냥 눈과 입, 눈과 귀 등
얼굴에 있는 이목구비의 한자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안이 벙벙하다'와 '어안이 막히다'도
눈과 귀가 벙벙하다.
눈과 귀가 막히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나 혼자만의 착각이었다니...
사실 순우리말인 줄도 몰랐고
한자어라고만 생각했는데...
ㅠㅠ
깜짝 놀랬다.
관용구
1. 어안이 막히다
:뜻밖에 놀라거나 이상한 일을 당하여 기가 막히다.
2. 어안이 벙벙하다
:뜻밖에 놀랍거나 기막힌 일을 당하여 어리둥절하다.
*벙벙하다
[형용사]
순우리말
어리둥절하여 얼빠진 사람처럼 멍하다.
주로 관용구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단어 '어안'이다.
위에서 나온 문장을 다시 살펴보자!
문제
사기를 당해 갑자기 부도를 맞게 된 내 친구는
한동안 어안이 벙벙해 정신이 나간 채로 있었다.
위의 문장을 해석하면 아래와 같다.
사기를 당해 갑자기 부도를 맞게 된 내 친구는
한동안 어안이 벙벙해 정신이 나간 채로 있었다.
관용구 '어안이 벙벙하다'가 사용된 문장이다.
사기를 당해 갑자기 부도를 맞게 된 내친구는
한동안 뜻밖에 놀랍거나 기막힌 일을 당하여 어리둥절해 정신이 나간채로 있었다.
오늘은 '어안'에 대해 함께 알아보았다!
한자어로 착각했던 내 자신을 반성하며
'어이없이 말을 못 하고 있는 혀 안.'
이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
그리고 관용구
'어안이 막히다'와
'어안이 벙벙하다'까지
정리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그럼 오늘의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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