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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

얽매이다vs얽메이다, 무엇이 옳을까요?

by 행복한쥬이 2023.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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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문제에 얽매여 더는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았다.

vs

2번 문제에 얽메여 더는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았다.

 

1번 얽매여(얽매이다)?

2번 얽메여(얽메이다)?

둘 중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얽매이다

「동사」

「1」 【…에】【…으로】 얽혀서 둘려 묶이다. ‘얽매다’의 피동사.

  • 그녀는 오랏줄에 상반신이 여러 겹 얽매여 있었고, 산발된 머리, 검정 몸뻬에 옥양목 적삼을 입곤 있었으나…. ≪이문구, 장한몽≫
  • 그의 팔다리는 밧줄로 얽매여 있었다.

「2」 【…에/에게】 마음대로 행동할 수 없도록 몹시 구속되다. ‘얽매다’의 피동사.

  • 그는 가족에게 얽매여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말았지만 결코 후회를 하지는 않았다.
  • 늙은 장쇠 아비는, 인정에 얽매여 계집과 자식한테 지고 말았다. ≪박종화, 임진왜란≫
  • 그러나 준구는 실타래처럼 얽히는 문제에 얽매이고 싶지 않아 고개를 힘껏 흔들고는 모든 의문을 털어 버렸다. ≪이영치, 흐린 날 황야에서≫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얽매이다'
[동사]
1. 얽혀서 둘려 묶이다. '얽매다'의 피동사.
2. 마음대로 행동할 수 없도록 몹시 구속되다. '얽매다'의 피동사.

'얽메이다'로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검색하면
아무 결과도 나오지 않는다.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문제에 얽매여 더는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았다. (O)

vs

2번 문제에 얽메여 더는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았다. (X)

 

정답은 1번 문제에 얽매여 더는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았다. 이다.

 

얽매이다 (O)

얽메이다 (X)

 


오늘은 '얽매이다'는 단어에 대해 알아보았다.

무엇인가에 얽매여 산다는 건
참 힘든 일이다.

아이가 어렸을 때는 육아에 얽매여 살았는데...
지금 돌아보면 어떻게 살았는지 싶다.

내 시간이 없고
하루 종일 아이와 함께 지낸 그 시간,
힘들긴 했지만
또 돌아보니 그 시간만큼
아이와 함께 한 시간이 많았던 시기도
없는 것 같다.

'얽매이다'에 치우쳐
더욱더 소중한 것들을 놓치고 산 것은 아닌지
돌아본다.

그럼 오늘의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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