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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

앰비슈머, 무슨 뜻일까요?

by 행복한쥬이 2023.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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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물가가 많이 올랐다.
몇 년 전에 마트에 가서 김 한 봉다리를 사면
3,000원 선에서 구입을 했고,
아이들 주먹밥 만들려고 사는
가루는
990원이면 살 수 있었는데...
이제는 1,000원 미만의 식재료를
구입하는 건 어려운 일이 되었다.

최근에 또 이렇게 물가가 올랐다는 걸 체감한 사건이 있었는데,
집에 쌀이 떨어져서 쌀을 사려고 하는데
시골에서 쌀을 늘 대주시거나 사주셔서
쌀 사먹은 적이 4-5년 전인데,
이번에 쌀이 떨어지게 되어
20kg 짜리 쌀을 사려고
인터넷 검색을 해봤다.
5만원이면 살 줄 알았는데...
못해도 6만원 정도의 가격이었고
집 앞 마트도 가보니
새청무라고 해서 좋은 쌀 종류가
원래는 6만원이 훌쩍 넘는데
할인 한다면서 58,000원에 팔고 있었다.

와... 이렇게 매일 사용해야 하는
꼭 필요한 물건들의 값이 올라가니
정말 생활하기가 퍽퍽하다...
힘들다... 라는 소리가 나오겠다 싶었다.

왜 월급은 안오르는 거니...ㅠㅠ
물가 상승률에 비례하지 않은 내 월급..
이제 투덜은 그만하고,

오늘은 이렇게 물가가 올라간 상황에서
생기게 된 소비 트랜드
'앰비슈머' 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한다.





 

★앰비슈머 (Ambisumer)

1. 양면성(ambivalent) +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

2. 자신의 가치관의 우선 순위에 따라서 돈을 과감하게 사용하지만, 나에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지출을 아끼는 사람을 의미함.

 

'앰비슈머'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소비 절약을 위한 카톡방을 만들어 정보와 지출 계획을 공유하면서,
명품 소비와 해외 여행등의 보복 소비를 원하는 것.
즉, 절약하면서 기쁨을 갖고
또 소비하면서 기쁨을 추구하는 앰비슈머,
양면성이라는 단어가 어울린다.

앤데믹에 따라 경기가 회복되면서도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로 인해
정말 서민들이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상황이다.

소비자들은 실용성을 위해 절약하고 가성비를 따지지만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있는 것에 대해서는
가격보다 심리적 만족감을 더욱 우선시하여
과감하게 소비한다.
그것이 바로 '앰비슈머' 이다.

쉽게 말하자면
밥값을 아끼거나 교통비를 아껴 명품을 구입하거나, 
수입의 대부분을 차를 구입하는데 사용하는 카푸어
또는
식비나 교통비, 생활비는 짠테크와 앱테크 등으로
열심히 아끼지만
명품 의류나 고가의 화장품 등은 과감하게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바로 '앰비슈머' 이다.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

나도 '앰비슈머' 가 맞다는 생각이 든다.

 

평소 생활할 때는 열심히

앱테크하면서

포인트 적립하고 사용하면서

지출을 아끼는데,

내가 원하는 물건을 구입하거나

여행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는

과감하게 예산을 잡고

넉넉하게 쓰자! 는 생각으로

계획하고 있다.

 

양보다는 질..

이왕이면 좀 더 질적으로 좋은 소비를 택하게 된 것 같다.

여전히 내 기준에서의 좋은 소비이지만.


오늘은 '앰비슈머' 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아마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소비경향이

보이지 않을까?

 

어서 경제도 좋아지고

내 월급도 팍팍 오르기를 ㅎㅎ

 

오늘의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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