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vs 지난v주, 무엇이 옳을까요?

문제

1번 지난주에 우리 가족은 여행을 다녀왔다.

vs

2번 지난 주에 우리 가족은 여행을 다녀왔다.

 

1번 지난주?

2번 지난 주?

무엇이 옳은 걸까?

함께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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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명사」

이 주의 바로 앞의 주. ≒거주, 선주, 작주, 전주.

• 지난주 금요일에는 형이 꼭 성당에 나와서 내가 신부님을 받드는 모습을 보았으면 싶어서…. ≪김용성, 도둑 일기≫
• 지난주와 그 앞 주에는 수입이 시원치가 않았었다. ≪이상문, 황색인≫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지난주'
[명사]
이 주의 바로 앞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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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검색을 하니
'지난주' 는 
고유어+한자어로 이루어진 합성어였다.

그럼 왜 띄어쓰지 않는 것일까?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의 답변을 인용하면 아래와 같다.

 

출처: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

출처: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

안녕하십니까?

사전에서 찾아보신 것처럼, '지난주'는 '이 주의 바로 앞의 주'를 뜻하는 합성어로서 사전에 올라 있으나, '이번 주'는 그렇지 않습니다. '지난주’의 ‘지난’은 ‘어떤 시기를 벗어나다’의 의미가 아니라 ‘바로 전’의 의미를 나타내기 때문에 의미가 달리 쓰이면서 그와 같이 굳어진 표현으로 보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출처: 온라인가나다 상세보기(지난주와 이번 주) | 국립국어원 (korean.go.kr)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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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의미가 달라졌구나...
'지나다' 의 어떤 시기를 벗어나다의 의미가 아니라
'바로 전' 의 의미를 새롭게 나타내기 때문에
의미가 달리 쓰이면서 '지난주' 라는 표현으로 굳어지게 된 것이다.

이와 비슷하게
지난달, 지난해, 지난번도 동일하게 합성어이며
다 붙여 쓰며 '바로 전' 이라는 새로운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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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지난주에 우리 가족은 여행을 다녀왔다. (O)

vs

2번 지난 주에 우리 가족은 여행을 다녀왔다. (X)

 

정답은 1번 지난주에 우리 가족은 여행을 다녀왔다. 이다.

 

지난주(O)

지난 주(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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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명사」

이해의 바로 앞의 해. ≒객년, 객세, 거년, 거세, 고세, 상년, 석년, 석세, 선년, 안해, 작년, 작세, 전년, 전세, 전재, 전해.

• 나도 이제 힘에 부치는 건가. 지난해, 지지난해하고는 영 다르니. ≪한수산, 유민≫
• 지난해 겨울, 영미와 같이 와 보고 두 번째, 윤애네를 찾아가는 길이다. ≪최인훈, 광장≫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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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명사」

이달의 바로 앞의 달. ≒객월, 거월, 선월, 작월, 전달, 전삭, 전월.

• 이번 월말고사 성적이 지난달보다 조금이라도 올라서 다행이다.
• 상현이 하얼빈에 주거를 정하고 신태성 집에 온 것은 지난달, 그러니까 달포 가까이 된다. ≪박경리, 토지≫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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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명사」

말하는 때 이전의 지나간 차례나 때. ≒거반, 거번, 경일, 경자, 과반, 낭석, 낭시, 낭일, 낭자, 먼젓번, 선반, 선차, 왕자, 이전번, 저번, 전번, 전자, 전차, 전회, 주낭, 향일, 향전.

• 지난번에 한 부탁 잊지 마.
• 지난번 바둑은 내가 졌지만 이번엔 꼭 이기겠다.
• 경찰은 이미 경찰서를 빼앗기고 보성 쪽으로 후퇴를 했다는 것이었다. 지난번 경우를 생각할 때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조정래, 태백산맥≫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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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지난달, 지난해, 지난번 등
모두다 붙여쓴다는 사실
고유어+한자어,
새로운 의미를 가지게 되어 새로운 단어가 되었다.

그럼 오늘의 정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