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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과 내달에 대해 정리하면서
어, 이달의 다음 달을 의미하는 달로
왜 '이듬달' 을 정리안했지?
의문이 들었다.
'이듬해' 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내년을 표현했기 때문에
충분히 '이듬달' 이라는 단어도 있을 법한데...
그래서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검색했더니 ㅜㅜ
내가 예상한 뜻이 아니어서
놀랬다.
오늘은 그 내용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한다.
★이듬해
「명사」
바로 다음의 해. ≒익년.
- 이듬해 봄.
- 혼인한 이듬해에는 건넌방에서도 아이 우는 소리가 나게 되었다. ≪염상섭, 삼대≫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이듬해(순우리말)≒익년(한자어)
[명사]
바로 다음의 해.
'이듬해' 는 내가 알고 있던 뜻이 맞았다.
★익년
「명사」
「1」 바로 다음의 해. =이듬해.
- 피고가 익년 정이월 분에 춘천 비도에게 문첩을 보낸 일이 있다 하기로…. ≪독립신문≫
「2」 올해의 바로 다음 해. =내년.
- 지주와 분규가 유하여 익년 2월 15일까지 해결이 무할 시는 그 지주와의 관계 회원은…. ≪송기숙, 암태도≫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익년'
[명사]
1. 바로 다음의 해. =이듬해.
2. 올해의 바로 다음 해. =내년
'익년' 이라는 단어를 검색하고 나니
아,
'이듬해' 와 '내년' 이 완전히 같은 말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소오름..
사실 생활에서 이렇게 써왔던 것 같은데
단어의 정의를 찾아본 적은 처음이라
낯설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이듬달
「명사」
일정한 달을 기준으로 하여 그달 뒤에 돌아오는 달. =훗달.
- 그들은 9월 하순에 답사를 떠나 이듬달 초순에 돌아왔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이듬달'
[명사]
순우리말
일정한 달을 기준으로 하여 그달 뒤에 돌아오는 달. =훗달
★훗달
「명사」
「1」 이달의 바로 다음 달. =내달.
- 아버지는 분명코 훗달 초승에 정순과 결혼식을 거행한다 하지 않느냐. ≪김말봉, 찔레꽃≫
「2」 일정한 달을 기준으로 하여 그달 뒤에 돌아오는 달. ≒이듬달, 익월, 후월.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훗달'
우리말+한자어: 합성어
[명사]
1. 이달의 바로 다음 달. =내달
2. 일정한 달을 기준으로 하여 그달 뒤에 돌아오는 달. ≒이듬달, 익월, 후월
'훗달' 이라는 단어를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데
두 가지의 뜻을 모두다 가진 단어였다.
내용을 정리하면 이러하다.
지난 번에 정리했던
'새달' 과 '내달' 은
이달의 바로 다음 달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였다.
그러나 내가 위의 뜻처럼 사용해도 될 거라고 생각했던
'이듬달' 은
일정한 달을 기준으로 하여 그달 뒤에 돌아오는 달을 의미하는 단어였다.
그러므로 소개되지 않았던 것!
스스로 정리하니 이해는 됐으나
아 복잡하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달의 바로 다음달과
일정한 달을 기준으로 하여 그달 뒤에 돌아오는 건 분명히 다른 뜻이니
이제까지 몰랐지만
이제와서 새롭게 정리를 하니
참 다행이다.
그럼 오늘의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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