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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

띠다vs띄다, 무엇이 다를까요?

by 행복한쥬이 2023.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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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중대한 임무를 띠고 작전에 임했다.

vs

2번 중대한 임무를 띄고 작전에 임했다.

 

1번 띠다?

2번 띄다?

둘 중 올바른 표현은 무엇일까?

함께 알아보자!



★띠다

「동사」

1 【…에 …을】

띠나 끈 따위를 두르다.

  • 치마가 흘러내리지 않게 허리에 띠를 띠다.

2 【…을】

「1」 물건을 몸에 지니다.

  • 추천서를 띠고 회사를 찾아가라.

「2」 용무나, 직책, 사명 따위를 지니다.

  • 중대한 임무를 띠다.
  • 조 영감은 한때 민요섭이 무슨 특수한 임무를 띠고 온 간첩이 아닌가 의심도 했으나 데리고 있다 보니 수상쩍은 점은 차츰 줄어들었다.≪이문열, 사람의 아들≫

「3」 빛깔이나 색채 따위를 가지다.

  • 붉은빛을 띤 장미.
  • 농무국장은 파견관의 고무를 받아 얼굴에 홍조를 띠면서 역설했다.≪황석영, 무기의 그늘≫

「4」 감정이나 기운 따위를 나타내다.

  • 노기를 띤 얼굴.
  • 얼굴에 미소를 띠다.
  • 대화는 열기를 띠기 시작했다.
  • 그의 얼굴은 살기를 띠기까지 했다.

「5」 어떤 성질을 가지다.

  • 보수적 성격을 띠다.
  • 일에 전문성을 띠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띠다'
1 【…에 …을】
띠나 끈 따위를 두르다.
2 【…을】
「1」 물건을 몸에 지니다.
「2」용무나, 직책, 사명 따위를 지니다.
「3」빛깔이나 색채 따위를 가지다.
「4」감정이나 기운 따위를 나타내다.
「5」어떤 성질을 가지다.


★띄다1 : 뜨-이다2의 준말

「동사」

1

「1」 감았던 눈이 벌려지다. ‘뜨다’의 피동사.

  • 간밤에 늦게 잤더니 아침 늦게야 눈이 뜨였다.

「2」 처음으로 청각이 느껴지다. ‘뜨다’의 피동사.

  • 아이의 귀가 뜨이다.

2 【…에】

「1」 눈에 보이다.

  • 사람들이 드문드문 눈에 뜨였다.
  • 우리는 남의 눈에 뜨이지 않게 밤에 움직였다.
  • 나는 삼촌을 찾아보았으나 눈에 뜨이질 않았다.

「2」 ((‘눈에’와 함께 쓰여)) 남보다 훨씬 두드러지다.

  • 지난 몇 년간 우리 사회는 눈에 뜨이는 발전을 이루었다.
  • 그녀는 보기 드물게 눈에 뜨이는 미인이다.

「3」 청각의 신경이 긴장되다. ‘뜨다’의 피동사.

  • 고친 문짝을 열었다 닫았다 하고 앉았던 주인은 서울 손님이란 말에 귀가 뜨였는지 우리를 향해 돌아앉으며 입을 벌렸다.≪염상섭, 표본실의 청개구리≫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띄다1='뜨이다2'의 준말
1「1」 감았던 눈이 벌려지다. ‘뜨다’의 피동사.
1「2」 처음으로 청각이 느껴지다. ‘뜨다’의 피동사.
2【…에】「1」 눈에 보이다.
2【…에】「2」 ((‘눈에’와 함께 쓰여)) 남보다 훨씬 두드러지다.
2【…에】「3」 청각의 신경이 긴장되다. ‘뜨다’의 피동사.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중대한 임무를 띠고 작전에 임했다. (O)

vs

2번 중대한 임무를 띄고 작전에 임했다. (X)

 

정답은 1번 중대한 임무를 띠고 작전에 임했다. 이다.

-띠다

「2」용무나, 직책, 사명 따위를 지니다.

 


- '띠다' 가 들어간 문장을 더 만들어 보자!

1. 입학신청서를 띠고 학교로 찾아갔다. (물건을 몸에 지니다.)

2. 검푸른빛을 띤 푸른색 (빛깔이나 색채 따위를 가지다.)

3. 미소를 띤 예쁜 얼굴 (감정이나 기운 따위를 나타내다.)

 

- '띄다' 가 들어간 문장을 더 만들어 보자!

1. 틀린 글자가 눈에 띈다. (눈에 보이다.)

2. 소리가 귀에 뜨였는지 반응을 보였다. (처음으로 청각이 느껴지다.)

3. 눈에 뜨이는 성과를 보였다. (('눈에' 와 함께 쓰여) 남보다 훨씬 두드러지다.)

 


오늘은 '띠다' 와 '띄다' 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띄다' 는 '뜨이다' 의 준말이라는 사실
그리고 '띠다' 와 헷갈리지 않게 사용해야 한다는 것,
각각의 뜻에 대해 알아보았다.

오늘의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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