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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주워들은 소문은 진짜가 아닐 확률이 높다.
vs
2번 줏어들은 소문은 진짜가 아닐 확률이 높다.
1번? 주워들은?
2번? 줏어들은?
1번과 2번, 주워들은? 줏어들은?
무엇이 옳은 표현일까?
함께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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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워듣다
발음 [주워듣따]
활용 주워들어[주워드러], 주워들으니[주워드르니], 주워듣는[주워든는]
「동사」
【…을】
귓결에 한마디씩 얻어듣다.
- 주워들은 소문.
- 주워들은 이야기.
- 김 기자는 이 사건에 대해서 알 만큼은 다 주워들은 눈치였다.
- 면장이란 별명이 붙은 천수는 읍내 금융 조합에 사환 겸 청소부로 나다니고 있었는데, 읍내에서 주워듣고 오는 이야기가 많아 그렇게 불렀던 것이다.≪김원일, 불의 제전≫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주워듣다'
귓결에 한마디씩 얻어듣다.
'어디선가 그냥 들은',
'어쩌다가 듣게 된'
정확한 출처는 알 수 없으나 듣게 되었을 때, 알게 되었을 때
우리는 '주워들었다', '주워듣다' 를 사용한다.
그런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
'주워듣다'
앞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주워들은 소문은 진짜가 아닐 확률이 높다. (O)
vs
2번 줏어들은 소문은 진짜가 아닐 확률이 높다. (X)
정답은 1번 주워들은 소문은 진짜가 아닐 확률이 높다. 이다.
주워들은, 주워듣다 (O)
줏어들은, 줏어듣다 (X)
'줍다' 의 어간에 '-어' 가 결합하면 '주워' 가 된다.
'주워듣다' 의 의미로 '줏어듣다' 를 사용하는 경우는 잘못 되었다.
표준어는 '주워듣다' 이다.
정말 살다보면
정확한 증거, 근거도 없이 떠도는 이야기들을
수도 없이 듣는다.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주워듣고 산다.
그런 이야기들에 팔랑귀처럼
왔다갔다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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