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어휘로 나온 '짜들다' 를 검색하니 '짜들다' 1. 물건이나 공기 따위에 때나 기름이 들러붙어 더러워지다. 2. 좋지 못한 상황에 오랫동안 처하여 그 상황에 익숙해지다.
'몹시' 라는 단어가 빠진 것 말고는 '찌들다' 와 같은 뜻이었다. 정리하자면
짜들다<찌들다 의미의 세기를 비교하면 위와 같다. '찌들다' 가 '몹시' 라는 단어를 사용해 좀 더 강조된 뜻으로 사용되었다.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가난에찌든인생, 더 이상은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 (O)
vs
2번 가난에찌들린인생, 더 이상은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 (X)
정답은 1번 가난에 찌든 인생, 더 이상은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
'찌든', '찌들다' 가 옳은 표현이다.
찌든, 찌들다 (O)
찌들린, 찌들리다 (X)
'물건이나 공기 따위에 때나 기름이 드러붙어 몹시 더러워지다.' '좋지 못한 상황에 오랫동안 처하여 그 상황에 몹시 익숙해지다.' 를 나타내는 단어는 '찌들다' 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찌들리다' 로 잘못 사용하고 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찌들리다' 를 검색하면 옳은 표현인 '찌들다' 를 찾아 검색하라는 뜻으로 '→찌들다' 이렇게 나와 있다.
왜 '찌들다' 를 '찌들리다' 로 잘못 사용하게 되었는지는 찾을 수 없었지만 규범 표기로는 '찌들다' 가 옳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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