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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

잎파리vs이파리, 무엇이 옳을까요?

by 행복한쥬이 202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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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나무에 이파리가 많이 붙어 있다.

vs

2번 나무에 잎파리가 많이 붙어 있다.

 

1번? 이파리?

2번? 잎파리?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



★이파리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명사」

나무나 풀의 살아 있는 낱 잎.

  • 둥구나무 무성한 이파리마다 매미 소리가 물소리를 내며 쏟아지는데….≪최명희, 혼불≫
  • 학교 마당 둘레를 삥 둘러싼 포플러 이파리가 가늘게 흔들렸다.≪최일남, 거룩한 응달≫

「비슷한말」 잎사귀

 

*어원

· ←잎+-아리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이파리'
나무나 풀의 살아 있는 낱 잎.
비슷한 말: 잎사귀

살아 있는 낱 잎, 잎 하나하나를 일컫는 말 '이파리'
'잎' 이라서 '잎파리' 라고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

★잎사귀

발음 [입싸귀]

「명사」

낱낱의 잎. 주로 넓적한 잎을 이른다.

  • 감나무 잎사귀.
  • 넓은 플라타너스 잎사귀.
  • 할머니는 떡갈나무 잎사귀를 몇 잎 뜯어다가 그 앞에 깔고 쌀을 부었다.≪김성동, 잔월≫

「비슷한말」 이파리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잎사귀'
낱낱의 잎. 주로 넓적한 잎을 이른다.

아하! 잎사귀는 주로 넓적한 잎을 말하는 구나!
새롭게 알게 되었다.

★잎새

발음 [잎쌔]

「명사」

나무의 잎사귀. 주로 문학적 표현에 쓰인다.

  • 버드나무 잎새 사이로 달빛이 가늘게 새어들었다.≪이효석, 들≫
  • 싱싱하고 아름다워 보이는 나무들의 건강한 잎새 사이로 석양이 물발처럼 퍼져 나와 여기저기 누운 환자들의 몸 위를 적시고 있었다.≪황석영, 한 씨 연대기≫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잎새' 는 2015년도 이전까지는 '잎사귀' 의 방언으로 표준어가 아니었지만
2015년에 표준어로 인정되었다.
'나무의 잎사귀. 주로 문학적 표현에 쓰인다.'

앞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나무에 이파리가 많이 붙어 있다. (O)

vs

2번 나무에 잎파리가 많이 붙어 있다. (X)

 

정답은 1번 나무에 이파리가 많이 붙어 있다. 

 

'이파리' 는 명사 '잎' 뒤에 접사 '-아리' 가 붙어 만들어졌다.
'잎아리' 가 '잎' 의 'ㅍ' 이 넘어가서
'이파리' 라고 표기하는 것이 올바른 맞춤법이다.
오늘은 '잎' 에 관련된 단어들을 알아보게 되었다.

'이파리'
'잎사귀'
'잎새'
그리고 잘못된 표현 '잎파리'

각각 쓰임에 맞게 올바르게 사용하자 ^^

이파리 (O)
잎파리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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