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리다vs불리우다, 무엇이 옳을까요?

문제

1. 그 도로는 도깨비 도로라고 불리운다.

vs

2. 그 도로는 도개비 도로라고 불린다.

 

1번? 불리운다?

2번? 불린다?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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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다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동사」

1 【…에게】

「1」 말이나 행동 따위에 주의가 끌리거나 가게 되다. ‘부르다’의 피동사.

• 교무실로 선생님에게 불리어 갔다.

「2」 곡조에 맞추어 노래의 가사가 소리 내지다. ‘부르다’의 피동사.

• 많은 사람에게 불리는 노래.
• 이 노래가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불리는 노래이다.

2

이름이나 명단이 소리 내어 읽히며 대상이 확인되다. ‘부르다’의 피동사.

• 반 아이들의 이름이 하나하나 불렸다.
• 시상식에서 내 이름이 불렸을 때 나는 숨이 멎을 뻔했다.

3 【…에게 …으로】【 …에게 -고】

무엇이라고 가리켜 말해지거나 이름이 붙여지다. ‘부르다’의 피동사.

• 농사일에 새참으로 나오는 탁주는 농민들에게 농주로도 불렸다.
•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천재라고 불렸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불리다'
1-1. 말이나 행동 따위에 주의가 끌리거나 가게 되다. '부르다' 의 피동사.
1-2. 곡조에 맞추어 노래의 가사가 소리 내지다. '부르다' 의 피동사.
2. 이름이나 명단이 소리 내어 읽히며 대상이 확인되다. '부르다' 의 피동사.
3. 무엇이라고 가리켜 말해지거나 이름이 붙여지다. '부르다' 의 피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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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 그 도로는 도깨비 도로라고 불리운다. (X)

vs

2. 그 도로는 도개비 도로라고 불린다. (O)

 

정답은 2번 그 도로는 도깨비 도로라고 불린다. 이다.

 

'불리운' 이 가능하려면 기본형이 '불리우다' 가 돼야 한다.
그러나 '불리우다' 는 '부르다' 의 피동형 '불리다' 에
다시 사동접사 '우' 를 더해 놓은 이상한 말이다.
그러므로 '불리운' 또는 '불리우다' 는 잘못된 표현이다.

 

 

'불리다' 의 활용 표현인

'불리어', '불려', '불리니' 도 옳은 표현이니 헷갈리지 말자!

불리우다(X)
 불리다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