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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

마구간VS마굿간, 무엇이 옳을까요?

by 행복한쥬이 2022.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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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마구간이 어디에 있나요?

VS

2번 마굿간이 어디에 있나요?

 

1번? 마구간?

2번? 마굿간?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어떤 표기가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마구간 (馬廏間)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발음 [마ː구깐]

「명사」

말을 기르는 곳. ≒구사, 마구, 마방간, 마사, 말간.

  • 마구간에는 말 두 마리가 있다.
  • 길상은 별안간 마구간에서 말을 꺼내어 이 사내랑 함께 타고 달아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박경리, 토지≫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마구간'
말을 기르는 곳.
=구사, 마구, 마방간, 마사, 말간

한글 맞춤법 4장 4절 30항에 의하면
한자어끼리 결합한 합성어는 소리가 덧나더라도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지 않는다.
따라서 '마구간' 으로 적는다.
한편 고유어 계열의 '말우리' 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마구간' 만 표준어로 삼는다.

표준어규정 3장 2절 22항에 의하면
한자어끼리 결합한 합성어는 소리가 덧나더라도 사이시옷을 적지 않는다.
따라서 '마구간' 으로 적는다.
한편 고유어 계열의 '말우리' 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마구간' 만 표준어로 삼는다.


앞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마구간이 어디에 있나요? (O)

VS

2번 마굿간이 어디에 있나요? (X)

 

정답은 1번 마구간이 어디에 있나요? 이다.

마구간 (O)
마굿간 (X)

 

사실 나도 '마굿간' 이 옳은 표현인 줄 알았다.

그런데 '마구간' 이 옳은 표기였다니!

깜짝 놀랬다.

 

한자어끼리 결합한 합성어에서 소리가 덧나더라도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지 않는다.

라는 규범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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