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명절을 보낼 때면 어른들이 모여서 내기 화투를 치던 장면들이 떠오른다. 어느새 2022년 설명절이 다가왔다. 그러다가 옛날에 화투를 쳤던 어른들을 떠올리며 '파투났다.' '파토났다.' 라는 말이 떠올랐다. 화투판에서 뜻대로 잘 풀리지 않을 때 사용했던 말이다. 또는 평소에도 하고 있는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뜻대로 되지 않았을 때 쓰는 말이기도 하다. 그럼... '파투났다.' '파토났다.' 무슨 말이 옳은 것일까?
★파투 (破鬪) 깨뜨릴 파, 싸움 투
「명사」
「1」화투 놀이에서, 잘못되어 판이 무효가 됨. 또는 그렇게 되게 함. 장수가 부족하거나 순서가 뒤바뀔 경우에 일어난다.
파투란 -화투 놀이에서 잘못되어 판이 무효가 됨. 또는 그렇게 되게 함. 장수가 부족하거나 순서가 뒤바뀔 경우에 일어난다. -일이 잘못되어 흐지부지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파토' 를 검색하니 '파토→파투'파토는 잘못된 말이고 파투를 찾으라는 표시가 되어 있었다.
사실, '파토났다' 가 이제까지 맞는 줄 알았고 그런 상황에서 자주 '파토가 났네.' 라는 표현을 많이 썼었다. 그런데... '파토났다' .가 아니라 '파투났다.' 가 옳은 말이라니... 깜짝 놀랬다. 이제라도 알게 됐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이제는 '파투났다.' 라고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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