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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

해님 vs 햇님, 무엇이 옳을까요?

by 행복한쥬이 2022.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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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 비가 오는 날에는 해님이 보고 싶다.

2. 비가 오는 날에는 햇님이 보고 싶다.

 

1번과 2번 중에 어떤 문장이 옳을까?

'해님 또는 햇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해님' 에 대해 찾아보았다.

★해님

「명사」

’를 인격화하여 높이거나 다정하게 이르는 말.

  • 해님이 방긋 웃다.
  • 봉창이 금세 어둑해진 걸 보니 해님이 숨고 눈발이 치는가 봐요.≪문순태, 타오르는 강≫

출처: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해님' 은
'해' 를 인격화하여 높이거나 다정하게 이르는 말.

★햇님

 출처: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Result.do?pageSize=10&searchKeyword=%ED%96%87%EB%8B%98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햇님'을 찾아보니
'햇님→해님' 이라고 나와있었다.
결국 옳은 표현은 '햇님' 이 아니라 '해님' 이라는 사실!

그런데 더 충격적이었던 사실은 '해님' 의 발음이 [햇님] 이라서 '햇님' 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발음 기호를 찾아보니 [해님] 이었다.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그럼 왜?
'해님' 을 왜 '햇님' 이라고 오해를 했을까?

그건 모르겠다.ㅜㅜ

그렇지만 '햇님' 이 아니라 '해님' 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1. 사이시옷 'ㅅ' 은 합성어에만 들어간다.
2. 앞말과 뒷말의 의미 관계가 '~의'로 해석되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해님' 은 2번 앞말과 뒷말의 의미 관계가 '~의'가 되지 않기 때문에
해의 님이 어색하기 때문에 '햇님' 이 아니라 '해님' 일 수밖에 없다.

문법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다보면

언젠가는 깨달아지겠지? ^^

오늘도 공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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