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우리말 '윤슬' 아시나요?

'윤슬' 이라는 낱말이 순우리말인건

이번 한글날 관련 글을 읽다가 알게 되었다.

그런데, 재밌었던 건 이 단어를 우리 지역 어디 아파트 브랜드 이름으로 처음 알게 되었다.

당연히 그냥 이름인가보다 생각하고 넘겼는데, '윤슬' 이 순우리말이었다니 놀라웠다.

그 아파트 브랜드는 바로 '윤슬의 *침' 타운형 하우스였다.

그래서 오늘은 순우리말 '윤슬' 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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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

• 고향 땅의 봄 바다에 반짝이는 윤슬은 아름답다.

출처: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윤슬' 은 순우리말 명사로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이다.

 

사전 검색결과에서 '윤슬' 의 참고어휘로 '물비늘'이 나왔다.

★물비늘

「명사」

잔잔한 물결이 햇살 따위에 비치는 모양을 이르는 말.

• 어느 날인가, 저수지를 구경하러 모여든 사람들 틈에서, 평순네가 파란 물비늘을 일으키며 반짝이는 호면(湖面)을 보고는….≪최명희, 혼불≫

출처: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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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 에 대해 알아보니
참 아름다운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까지는 (잔잔한) 물결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우리나라의 다양한 어휘가 있으니
'윤슬' 도 써 보고 '물비늘' 도 써 보면서 다양한 표현으로 나타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