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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 얼마 전, 일어난 사건은 우리들에게 큰 무리를 일으켰다.
vs
2. 얼마 전, 일어난 사건은 우리들에게 큰 물의를 일으켰다.
과연 어떤 문장이 옳을까?
★물의
「명사」
(대개 부정적인 뜻으로 쓰여) 어떤 사람 또는 단체의 처사에 대하여 많은 사람이 이러쿵저러쿵 논평하는 상태. ≒물론.
- 물의를 빚다.
- 물의를 일으키다.
- 더 이상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일이 없도록 하시오.≪송기숙, 암태도≫
출처: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pageSize=10&searchKeyword=%EB%AC%BC%EC%9D%98
물의를 일으켰다./물의를 일으킨다. 라는 말은
사람들 사이에서 크게 또는 시끄럽게 큰 사건이 벌어졌다는 의미이다.
이 때 우리는 '물의' 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만물 물/의논할 의
물의: 어떤 사람 또는 단체의 처사에 대하여 많은 사람이 이러쿵저러쿵 논평하는 상태.
같은 말로는 '물론' 이라는 단어로 바꾸어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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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
「명사」
「1」 도리나 이치에 맞지 않거나 정도에서 지나치게 벗어남.
- 아무래도 내가 한 부탁이 무리인가 보다.
- 그렇게 화를 내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 너무 오래 가동했더니 차의 엔진에 무리가 갔다.
- 그건 내 능력으로는 무리이다.
「2」 『수학』 가감승제와 멱법(冪法)의 범위에서, 유리 연산 이외의 관계를 포함하는 일.
출처: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pageSize=10&searchKeyword=%EB%AC%B4%EB%A6%AC
아마도 '무리' 는 이 1번의 뜻으로 인해
'무리를 일으키다' 의 표현으로 오해하는 것 같다.
무리: 도리나 이치에 맞지 않거나 정도에서 지나치게 벗어남.
그럼 글 앞에 썼던 문장 중에 옳은 문장은 무엇일까?
-문제-
1. 얼마 전, 일어난 사건은 우리들에게 큰 무리를 일으켰다. (X)
vs
2. 얼마 전, 일어난 사건은 우리들에게 큰 물의를 일으켰다. (O)
정답은 바로 2번 얼마 전, 일어난 사건은 우리들에게 큰 물의를 일으켰다.
물의: 어떤 사람 또는 단체의 처사에 대하여 많은 사람이 이러쿵저러쿵 논평하는 상태.
얼마 전, 일어난 사건은 우리들에게 이러쿵저러쿵 논평하는 상태를 만들었다. 이므로
'물의를 일으켰다.' 가 맞다.
이제부터는 헷갈리지 말고
무리를 일으키다. 가 아니라
물의를 일으키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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