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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행동을 보자 눈살이 찌푸려졌다.
2. 그 행동을 보자 눈쌀이 찌푸려졌다.
어떤 문장이 옳은 것일까요?
정답은
1. 그 행동을 보자 눈살이 찌푸려졌다. (O)
2. 그 행동을 보자 눈쌀이 찌푸려졌다. (X)
'눈쌀' 이 아니라 '눈살' 로 쓰는 것이 옳다.
눈살 1 [눈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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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이 '눈쌀' 이라서 '눈살' 을 써야할 자리에 '눈쌀' 로 쓰는 실수를 하게 되는 것 같다.)
「명사」
두 눈썹 사이에 잡히는 주름.
- 눈살을 펴다.
- 눈살을 모으다.
- 좁고 주름살 많은 이마 밑으로 찌푸려진 눈살과 튀어나온 광대뼈를 빤히 건너다보았다.≪한승원, 땅가시와 보리알≫
'눈살' 관련 관용구/속담
1. 눈살(을) 찌푸리다
마음에 못마땅한 뜻을 나타내어 양미간을 찡그리다.
· 그의 무례한 행동은 저절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 경수는 아직 나이 삼십이 채 못 되었건만, 늘 마음에 근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 듯 눈살을 찌푸리니, 미간에가 바로 뚜렷하게 내 천(川) 자가 드러난다.≪박태원, 윤 초시의 상경≫
2. 눈살(을) 펼 새 없다
근심, 걱정이 가시지 않다.
· 취업을 하지 못한 그는 이런저런 궁리로 눈살 펼 새 없다.
3. 눈살이 꼿꼿하다
격분하거나 새침해서 눈을 똑바로 뜨다. ≒눈썹이 꼿꼿하다.
· 태수가 웬 기생을 데리고 다니니 필경 부랑자이기 쉽겠다 하여, 눈살이 꼿꼿하고 이마를 찡그린다.≪채만식, 탁류≫
눈살 2
「명사」
「1」 눈에 독기를 띠며 쏘아보는 시선. =눈총.
- 눈살이 따갑다.
- 시어미는 뛰어나오는 며느리에게 날카로운 눈살을 던지었다. 국과 밥을 모두 못 먹게 만든 것은 그만두더라도 몇 개 아니 남은 그릇을 깨뜨린 것이….≪현진건, 불≫
「2」 애정 있게 쳐다보는 눈.
출처: 검색 결과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눈살' 과 '눈쌀' 에 대해 찾아보니
'눈살' 과 관련된 관용 표현이 많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자주 쓰는 '눈살을 찌푸리다.' 는 표현도 관용표현이었구나! 새로 알게 되었다.
'눈살', '눈쌀' 이제 헷갈리지 말고!
'눈쌀' 이 아니라 '눈살' 로 바르게 쓰기! 잊지 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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