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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

개비vs까치, 무엇이 옳을까요?

by 행복한쥬이 2025.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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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사장님, 담배 한 개비 좀 주세요.

vs

2번 사장님, 담배 한 까치 좀 주세요.

 

1번 개비?

2번 까치?

둘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

함께 알아보자 ^^



 

★개비

「명사」

「1」 가늘게 쪼갠 나무토막이나 기름한 토막의 낱개.

  • 마치 참새 새끼라도 잡은 듯 한 손으로 성냥갑을 잔뜩 움켜잡고 개비를 뽑아 득 그어 댔다. ≪최인훈, 광장≫

「2」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 가늘고 짤막하게 쪼갠 토막을 세는 단위.

  • 장작 두 개비.
  • 담배 대여섯 개비.
  • 향 네 개비.
  • 김 씨도 안주머니에서 담배 한 개비를 꺼내어 물었다.
  • 그는 성냥 한 개비가 다 탈 때까지 초에 불을 붙이지 못했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에 대한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찾으시는 단어가 없나요? 우리말샘에서 다시 한번 검색해 보세요. *은 누구든지 참여하여 함께 만드는 우리

stdict.korean.go.kr

 

 
'개비'
1. 가늘게 쪼갠 나무토막이나 기름한 토막의 낱개.
2.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 가늘고 짤막하게 쪼갠 토막을 세는 단위.

'개비'는 단배와 관련된 단어이다.
근데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의 정의를 보면
'개비'가 직접적으로 '담배'와 관련있는 단어로 나오지는 않은데 ㅜㅜ
사람들이 주로 담배와 함께 쓰는 단어가 '개비'라서 그런가보다.


★까치

「명사」

 개비.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에 대한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찾으시는 단어가 없나요? 우리말샘에서 다시 한번 검색해 보세요. *은 누구든지 참여하여 함께 만드는 우리

stdict.korean.go.kr

 

'까치'는 잘못된 표현이므로
'개비'를 검색하라고 나와 있다.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사장님, 담배 한 개비 좀 주세요. (O)

vs

2번 사장님, 담배 한 까치 좀 주세요. (X)

 

정답은 1번 사장님, 담배 한 개비 좀 주세요. 이다.

 

개비 (O)

까치 (X)

 


☆'개비'를 활용한 문장을 만들어 보자!

  • 그는 생각에 잠겨 담배 개비를 손가락으로 돌렸습니다.
  • 하루에 담배를 몇 개비 정도 피우시나요?
  • 길가에 버려진 담배 개비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 성냥갑에서 성냥 한 개비를 꺼내 불을 붙였습니다.
  • 이 담배는 한 개비당 타르 함량이 낮다고 합니다.
  • 친구에게 담배 한 개비를 얻어 피웠습니다.
  • 그는 담배 개비를 재떨이에 비벼 껐습니다.
  • 담배 한 개비 가격이 많이 올랐어요.

 


이렇게 '개비'를 정리하다가

아 맞다 '성냥개비' 단어가 생각이 났다.

 

성냥개비: 낱개의 성냥.을 의미한다.

 

'개비'라는 단어가 낯설었는데

'성냥개비'가 떠오르니

아 내가 사용하고 있던 단어였구나! 싶었다. ^^

 

사실 '까치'라는 단어를

요즘 학생들은 모를 것 같다.

 

기쁜 소식을 전해주는 새의 이름이라고만 생각할 것 같은데 ^^

예전에는 정말 '담배 한 까치'라고

자연스럽게 사용했던 것 같다.

 

그러나 이제 '까치'는 비표준어이니

표준어인 '개비'를 사용하자!

 

오늘의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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