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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햇빛이 눈부셔 눈을 뜰 수가 없다.
vs
2번 햇볕이 눈부셔 눈을 뜰 수가 없다.
1번 햇빛?
2번 햇볕?
둘 중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햇빛
「명사」
- 햇빛이 비치다.
- 햇빛을 가리다.
- 나는 성당 안쪽으로 쏟아지고 있는 눈부신 햇빛에 갑자기 걸음을 멈추었었다. ≪윤후명, 별보다 멀리≫
- 나는 늘 그 애에게 햇빛이 잘 드는, 뜰이 넓은 집을 마련해 주고 싶었다. ≪오정희, 적요≫
「비슷한말」 일색(日色)
「2」 세상에 알려져 칭송받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살아생전에 그의 소설은 햇빛을 보지 못하고 묻히고 말았다.
- 이러한 고맙고 기특한 행동을 설령 내가 살아생전에 보답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우리 집안이 다시금 햇빛을 보게 되는 날에는 얼마쯤이라도 그를 위로할 수는 있으려니 하고…. ≪유주현, 대한 제국≫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햇빛'
[명사]
1. 해의 빛 ≒일광, 일화.
「비슷한말」 일색(日色)
2. 세상에 알려져 칭송받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햇볕
「명사」
해가 내리쬐는 기운. ≒볕.
- 따사로운 햇볕.
- 햇볕이 들다.
- 햇볕에 그을리다.
- 햇볕을 받다.
- 햇볕을 쬐다.
- 햇볕이 쨍쨍 내리쬔다.
- 산악 지대인 만큼 여름철에도 대낮에 그렇게 따갑게 내리쬐던 햇볕만 엷어지면 냉기가 도는 것이다. ≪황순원, 나무들 비탈에 서다≫
> 한 걸음 더
·‘햇볕’은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은 사이시옷을 받쳐 적는다는 규정(한글 맞춤법 제30항)에 따라 ‘해볕’으로 적지 않고 ‘햇볕’으로 적는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햇볕'
[명사]
해가 내리쬐는 기운.≒볕.
'햇빛'과 '햇볕'의 가장 큰 차이점은 '햇빛'은 말 그래도 '해의 빛'이고,
'햇볕'은 '해가 내리쬐는 뜨거운 기운'을 의미한다.
햇빛은 우리의 눈을 부시게 하고, 햇볕은 우리를 덥게 만든다.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햇빛이 눈부셔 눈을 뜰 수가 없다. (O)
vs
2번 햇볕이 눈부셔 눈을 뜰 수가 없다. (X)
위의 문장에서는 '해의 빛'을 의미하는 '햇빛'을 사용해야 옳다.
그러므로 1번 햇빛이 눈부셔 눈을 뜰 수가 없다.가 옳은 문장이다.
★예문을 만들어 보자!
1. 햇빛
- 아침 햇빛이 창가에 비쳐 눈을 떴어요.
- 화분에 심은 식물들이 햇빛을 받으며 잘 자라고 있습니다.
- 오랜만에 햇빛 아래서 산책하니 기분이 상쾌했어요.
- 흐린 날씨가 계속되다가 모처럼 햇빛이 비추니 반가웠습니다.
- 그 무명 작가의 소설이 뒤늦게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드디어 햇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 수십 년간 연구해 온 그의 발명품이 마침내 상용화되어 세상에 햇빛을 비추게 되었습니다.
- 오랜 시간 묻혀 있던 신인 배우의 연기력이 이번 작품을 통해 햇빛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 그녀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회의에서 채택되어 드디어 햇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 힘든 과정을 거쳐 완성된 그의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며 햇빛을 보았습니다.
2. 햇볕
- 따뜻한 햇볕 아래 앉아 책을 읽으니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잠시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겨울철에는 햇볕이 잘 드는 남향 집이 인기가 많습니다.
- 오랜만에 맑은 날씨에 이불을 햇볕에 말렸습니다.
- 강한 여름 햇볕 때문에 피부가 금방 타버렸어요.
오늘은 '햇빛'과 '햇볕'에 대해 알아보았다.
'햇빛'과 '햇볕' 비슷한 것 같지만
다른 뜻을 가진 단어이니
오늘 배운 것을 잘 기억하며
구별하여 바르게 사용해야겠다. ^^
오늘의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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