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발, 무슨 뜻일까요?

'귀궁' 드라마를 보다가 듣게 된 대사
'망발 좀 그만 하시오.'
처음에 듣고는 '망발' ?
'망발'이 아니라 '막말' 아닌가?
내가 잘못 들었나? 생각이 들었다.
'망발'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보았기에
긴가민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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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어린아이가 어른들에게 함부로 하는 말은 망발로 여겨질 수 있다.

 

위의 문제에서 나온 '망발'은 무슨 뜻일까?

함께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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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발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명사」

「1」 망령이나 실수로 그릇된 말이나 행동을 함. 또는 그 말이나 행동.

• 망발을 지껄이다.
• 사업 시작도 안 했는데 망하다니, 무슨 그런 망발을 하는 거야?
• 타고난 품위와 의연함으로 망발은 하지 않았겠지만 어딘가 찜찜하다. ≪한무숙, 만남≫

「비슷한말」 망언(妄言)

 

「2」 말이나 행동을 잘못하여 자신이나 조상을 욕되게 함. 또는 그런 언행.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망언

「명사」

이치나 사리에 맞지 아니하고 망령되게 말함. 또는 그 말. ≒망담, 망설.

• 망언을 일삼다.
• 망언을 남발하다.
• 망언을 퍼붓다.

「비슷한말」 망발(妄發)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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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문제에서 나온 문장을 해석해 보자!

어린아이가 어른들에게 함부로 하는 말은 망발로 여겨질 수 있다.

->어린아이가 어른들에게 함부로 하는 말은 망발

(망령이나 실수로 그릇된 말이나 행동을 함. 또는 그 말이나 행동.)로 여겨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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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내가 착각했던 단어인 '막말'은 정확히 무슨 뜻일까?

찾아봤다.

★막말

「명사」

((흔히 ‘막말로’ 꼴로 쓰여))

「1」 나오는 대로 함부로 하거나 속되게 말함. 또는 그렇게 하는 말. ≒막소리.

• 막말을 듣다.
• 막말을 해 대다.
• 앞뒤 가리지 않고 막말을 쏟아부었다.

「2」 뒤에 여유를 두지 않고 잘라서 말함. 또는 그렇게 하는 말.

• 막말로 한마디만 더 하겠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망발'과 '막말'은 전혀 다른 뜻을 가진 단어였다.

어감도 비슷하고 발음도 비슷한데 느껴질 수 있지만

정확하게 따지면 다른 뜻을 가진 단어다.

이제 확실하게 알았으니

정확하게 구별해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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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발'을 활용하여 문장을 만들어 보자!

• 연세가 드셔서 가끔 망령으로 인한 망발을 하실 때가 있습니다.
• 긴장한 탓인지 중요한 순간에 실수를 저질렀는데, 그게 큰 망발이 되고 말았습니다.
• 잠시 착각하여 사실과 다른 말을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게 망발이었습니다.
• 경험 부족으로 인해 업무 처리에서 실수를 했는데, 상사께서는 이를 망발이라고 꾸짖으셨습니다.
• 피로가 누적되어 판단력이 흐려진 상태에서 무심코 한 말이 망발이 되어 버렸습니다.
• 부모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삶을 사는 것은 스스로에게 망발을 저지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 조상의 훌륭한 업적을 계승하지 못하고 타락한 길을 걷는 것은 망발이나 다름없습니다.
•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내뱉은 망발 때문에 그는 오랫동안 죄책감에 시달렸습니다.
• 국가의 녹을 먹는 사람이 개인의 이익을 위해 저지른 행동은 용납할 수 없는 망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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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망발'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진짜 아직도 모르는 단어가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그래도 이렇게 하나씩 정리해가다보면
더 풍성하게 단어를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망발'을 하지 않도록 조심할 것!
말을 사용하는 것은 항상 신중해야한다.

오늘의 정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