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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

꼬라박다vs꼴아박다, 무엇이 옳을까요?

by 행복한쥬이 2025.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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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내 친구는 실수로 갯벌에 꼬라박았다.

vs

2번 내 친구는 실수로 갯발에 꼴아박았다.

 

1번 꼬라박다?

2번 꼴아박다?

둘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

함께 알아보자!



 

★꼬라박다

「동사」

【…을 …에】

「1」 거꾸로 내리박다.

  • 자전거를 시궁창에 꼬라박았다.
  • 우리는 머리를 꼬라박고 씨근거리며 버티었고…. ≪황석영, 어둠의 자식들≫

「2」 돈 따위를 어떤 일에 헛되이 써 버리다.

  • 장사 밑천을 노름에 다 꼬라박고 빈털터리가 되었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에 대한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찾으시는 단어가 없나요? 우리말샘에서 다시 한번 검색해 보세요. *은 누구든지 참여하여 함께 만드는 우리

stdict.korean.go.kr

 

'꼬라박다'
[순우리말]
[동사]
1. 거꾸로 내리박다.
2. 돈 따위를 어떤 일에 헛되이 써 버리다.


★꼴아박다

「001」처박다’의 방언(전남).

 

출처: 우리말샘 - 내용 보기

 

'꼴아박다'를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아보았으나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우리말샘에서 찾아보니 '처박다'의 전라남도의 방언
'꼴아박다'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내 친구는 실수로 갯벌에 꼬라박았다. (O)

vs

2번 내 친구는 실수로 갯발에 꼴아박았다. (X)

 

정답은 1번 내 친구는 실수로 갯벌에 꼬라박았다. 이다.

 

꼬라박다 (O)

꼴아박다 (X)


 

사실 나는 이제까지 '꼴아박다'가 옳은 표현인 줄 알았다.

그건 아마도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전라남도여서

사투리가 익숙해서 그랬던 것 같다.

 

이제라도 '꼬라박다'가 표준어임을 알았으니

헷갈리지 않게 잘 사용해야겠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꼬라박다'를 잘못 사용하는 단어 하나가 더 있는데 

'꼬나박다'이다.

'꼬나박다'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우리말샘에서

찾아보았지만 나오지 않았다.

 

'꼬나박다'도 잘못된 표현이니 기억하자!

오늘의 정리 끝!

꼬라박다 (O)

꼴아박다 (X)

꼬나박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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