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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

장마비vs장맛비, 무엇이 옳을까요?

by 행복한쥬이 2024.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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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장마비에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다.

vs

2번 장맛비에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다.

 

1번 장마비?

2번 장맛비?

위 문장에서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장마-비1

「명사」

 장맛비.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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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비2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명사」

『의학』 창자의 운동이 약하여서 창자 안에 가스가 가득 차는 증상. 복막염에서 주로 보이며 개복 수술 뒤에도 가끔 일어난다. 창자막힘증의 원인이 되는 수도 있다. =창자 마비.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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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명사」

장마 때에 오는 비. ≒음림, 음우, 장우.

  • 장맛비가 예년보다 오래 계속되면서 곳곳에서 비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 밖에서는 장맛비 가랑잎에 내리는 소리가 우수수 들려온다. ≪김동인, 대수양≫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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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는 순우리말이었다.
그리고 '장마'도 순우리말이었다.
사실 난... 이제까지 한자어인 줄 알았는데
찾아보고는 깜짝 놀랬다.
오히려 한자 표현으로 '적우'가 있었다.

★장마

「명사」

여름철에 여러 날을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현상이나 날씨. 또는 그 비. ≒구우, 임우.

  • 장마가 들다.
  • 태풍이 장마를 몰고 왔다.
  • 긴 장마 동안 그렇게 기다린 게 볕이건만 어느새 뜨거운 햇살이 짜증스럽다. ≪한수산, 유민≫
  • 오랜 장마도 걷히고 8월 1일엔 햇빛을 볼 수가 있었는데 더위는 절정을 향해 기어올랐다. ≪이병주, 지리산≫
  • 인왕산 줄기를 아카시아의 안개구름이 젖비린내를 풍기며 피어오르고 나면 곧장 장마가 지고 여름이었다. ≪박완서, 미망≫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장마비에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다. (X)

vs

2번 장맛비에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다. (O)

 

위의 문장에서 옳은 표현은 바로 2번 장맛비에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다. 이다.

 

장맛비 (O)

장마비 (X)

 

'장마비'가 창자의 운동이 약하여서 장자 안에 가스가 가득 차는 증상으로 쓰일 때는

옳은 표현이라는 것도 잊지 말자!


 

오늘은 '장마비'와 '장맛비'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정리하면서
 '장마'가 한자어가 아니라 순우리말이라는 사실까지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장맛비'를 표현할 때에는 '장마비'로 사용하지 않도록
조심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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