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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그는 목이 말랐기 때문에 물 이외에는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다.
vs
2번 네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이 생수 맞지? 이 외에 더 필요한게 있었나?
1번 이외(에)
2번 이 외에
각각의 문장을 살펴보면서
'이외(에)'와 '이 외에'가
무엇이 다른지
알아보려고 한다.
★이외(에)
「명사」
일정한 범위나 한도의 밖.
- 몇 끼를 굶었더니 먹을 것 이외에는 눈에 보이는 것이 없었다.
- 이곳은 관계자 이외의 사람이 들어올 수 없습니다.
- 그는 자신이 군인이기 때문에 전쟁 이외의 것은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홍성원, 육이오≫
「반대말」 이내(以內)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이외'
[명사]
[한자어]
일정한 범위나 한도의 밖.
★이 외에
무언가를 가리킬 때 사용하는 '이'와 '외에'가 더해진 말로서 이 단어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앞에 가리키는 대상이 필요하다.
위의 문제에 나온 문장을 통해 '이외'와 '이 외에'가
어떻게 다른지
자세히 알아보자!
먼저 1번 그는 목이 말랐기 때문에 물 이외에는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다.
위 문장에서 사용된 '이외(에)'는 일정한 범위나 한도 밖에라는 의미로
그는 목이 말랐기 때문에 물 말고는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었다는 의미이다.
여기서 '이외(에)'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주로 명사와 함께 사용된다.
2. 앞에 '이' 글자를 생략해도 의미상 문제가 없다.
다시 말하면 '외(에)'로 나타내도 상관없다.
그는 목이 말랐기 때문에 물 (이)외에는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다.
'이'를 생략했지만 의미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제 2번 네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이 생수 맞지? 이 외에 더 필요한게 있었나?
위 문장에서 사용된 '이 외에'는 '이' 글자가 생수를 의미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이 외에'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앞에 가리키는 대상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이외(에)'와 달리 '이'를 생략할 수 없다.
이외에 vs 이 외에
띄어쓰기를 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차이가
외형적으로 보였을 때 가장 두드러진 것이었다.
둘 다 맞춤법에 맞는 표기였다.
그리고 '이외에'와 '이 외에'를 사용할 때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오늘 정리하면서 잘 알게 되었다.
오히려 띄어쓰기 덕분에
'이외에'와 '이 외에'를
더 쉽게 구별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그럼 오늘의 정리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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