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제
1번 나는 동창회에서 그녀가 나의 첫사랑이었다는 것을 단박에 알아차렸다.
vs
2번 나는 동창회에서 그녀가 나의 첫사랑이었다는 것을 담박에 알아차렸다.
1번 단박(에)?
2번 담박(에)?
둘 중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단박
「명사」
((흔히 ‘단박에’ 꼴로 쓰여))
그 자리에서 바로를 이르는 말.
- 그는 음악을 듣자마자 단박에 제목을 말했다.
- 그는 한 번밖에 본 적이 없는 범인을 단박에 알아보았다.
- 어떤 혁명이 진짠가 가짠가를 쉽게 알자면 그 혁명을 놓고 시를 지어 보면 단박이야. ≪최인훈, 회색인≫
- 익삼 씨가 버럭 화를 내는 바람에 종술은 비 맞은 삼베옷처럼 단박에 풀이 죽었다. ≪윤흥길, 완장≫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단박'
[명사]
[순우리말]
흔히 '단박에' 꼴로 쓰여
그 자리에서 바로를 이르는 말.
★담박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담박'을 검색하니
위의 그림과 같은 내용을 찾을 수 있었다.
다시 말하면
담박은 '단박'의 잘못된 표현이므로
'단박'을 찾으세요. 라고 나와 있다.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나는 동창회에서 그녀가 나의 첫사랑이었다는 것을 단박에 알아차렸다. (O)
vs
2번 나는 동창회에서 그녀가 나의 첫사랑이었다는 것을 담박에 알아차렸다. (X)
정답은 1번 나는 동창회에서 그녀가 나의 첫사랑이었다는 것을
단박에 알아차렸다. 이다.
단박(에) (O)
담박(에) (X)
오늘은 단박(에) VS 담박(에) 에 대해 알아보았다.
구어체로는 자주 쓰는데
이걸 쓰려고 하니 단박이 맞는지 담박이 맞는지
순간 헷갈렸다. ㅠㅠ
나처럼 '단박'을 '담박'으로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은가보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담박'에 대한 검색 내용이 저렇게 나와 있다니!
이제는 '단박(에)'가 옳은 표현임을 알았으니
헷갈리지 말고 바르게 사용하자 ^^
오늘의 정리 끝!
반응형
'일상생활 > 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외에 vs 이 외에, 무엇이 다를까요? (0) | 2024.09.18 |
---|---|
든가vs던가, 무엇이 다를까요? (6) | 2024.09.09 |
비치다vs비추다, 무엇이 다를까요? (0) | 2024.08.30 |
마라vs말아라, 무엇이 옳을까요? (2) | 2024.08.27 |
개구지다, 무슨 뜻일까요? (0) | 2024.08.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