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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

개구지다, 무슨 뜻일까요?

by 행복한쥬이 2024.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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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이렇게 개구진 녀석은 처음이다.

 

위의 문장에서 나온

'개구진'은 무슨 뜻일까?

 

오늘은 '개구지다'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한다.



 

★개구지다

출처: 국립국어원 우리말샘

 

「001」 짓궂다’의 방언(전남).

 

출처: 우리말샘 (korean.go.kr)

 

우리말샘

 

opendict.korean.go.kr

 

 

'개구지다'
[형용사]

'짓궂다'의 방언

위의 문제에서 나온 문장을 다시 해석해 보자!

문제

이렇게 개구진 녀석은 처음이다.

 

-> 이렇게 개구진(짓궂은) 녀석은 처음이다.

해석할 수 있다.


그럼 '짓궂다'의 뜻을 다시 확인해 보자!

★짓궂다

 

「형용사」

장난스럽게 남을 괴롭고 귀찮게 하여 달갑지 아니하다.

  • 짓궂은 웃음.
  • 짓궂은 장난.
  • 짓궂은 질문.
  • 짓궂은 아이.
  • 짓궂게 놀리다.
  • 왕은 짓궂게 빙글빙글 웃으며 젊은 왕비를 놀려 본다. ≪박종화, 다정불심≫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에 대한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찾으시는 단어가 없나요? 우리말샘에서 다시 한번 검색해 보세요. *은 누구든지 참여하여 함께 만드는 우리

stdict.korean.go.kr

 

'짓궂다'
[형용사]
장난스럽게 남을 괴롭고 귀찮게 하여 달갑지 아니하다.

 

이렇게 정리하게 전에

나는

'개구지다'를 '장난을 많이 치는'이라는 의미로

생각하여 그렇게 사용했었다.

 

하지만 이렇게 정리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것은

1. '개구지다'는 표준어가 아니다.

전남 방언이다.

 

2. '개구지다'는 내가 생각했던 그 뜻이 아니었다.

장난스럽게 남을 괴롭고 귀찮게 하여 달갑지 아니하다를 나타내는

'짓궂다'의 뜻이었다.

 

아마 오늘 이렇게 정리하지 않았더라면

앞으로도 이렇게 잘못 사용하고 있었을 것 같다.

 

'개구지다', '개구진' 참 많이 사용했었는데...

이렇게 평생 사용했던 것이 잘못 안 채로

이제까지 썼던 것이라니...

ㅠㅜㅠ 충격이다...

 

 

그래도 이렇게 새롭게 알았으니

'개구지다' 잘 정리해서

필요한 경우에 적절하게 사용해야겠다.

 

오늘의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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