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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

무지근하다vs묵지근하다, 무엇이 옳을까요?

by 행복한쥬이 2024.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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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머리가 무지근하니 두통이 시작되는 것 같다.

vs

2번 머리가 묵지근하니 두통이 시작되는 것 같다.

 

1번 무지근하다?

2번 묵지근하다?

둘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

함께 알아보자!



★무지근하다

「형용사」

【…이】

「1」 뒤가 잘 안 나와서 기분이 무겁다.

  • 아랫배가 무지근하다.

「준말」 무직하다

「2」 머리가 띵하고 무겁거나 가슴, 팔다리 따위가 무엇에 눌리는 듯이 무겁다.

  • 어제 온종일 혼자 큰물이 휩쓸어 버린 둑에서 돌을 들어 올렸더니 팔다리가 무지근하고 허리가 뻑적지근하여 아무 일도 하고 싶지가 않았다. ≪문순태, 타오르는 강≫

「준말」 무직하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에 대한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찾으시는 단어가 없나요? 우리말샘에서 다시 한번 검색해 보세요. *은 누구든지 참여하여 함께 만드는 우리말 사전입니다.

stdict.korean.go.kr


'무지근하다'

[형용사]

[순우리말]

1. 뒤가 잘 안나와서 기분이 무겁다.

2. 머리가 띵하고 무겁거나 가슴, 팔다리 따위가 무엇에 눌리는 듯이 무겁다.



 

'묵지근하다'

[형용사]

'무지근하다'의 방언(경남)

'무지근하다'의 비표준어.


위의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보자!

문제

1번 머리가 무지근하니 두통이 시작되는 것 같다. (O)

vs

2번 머리가 묵지근하니 두통이 시작되는 것 같다. (X)

 

정답은 1번 머리가 무지근하니 두통이 시작되는 것 같다. 이다.

 

무지근하다 (O)

묵지근하다 (X)

 


 

이렇게 정리하기 전에는

머리가 띵하고 무겁거나 가슴, 팔다리 따위가 무엇에 눌리는 듯이 무겁다. 라는 것을

표현할 때 '묵지근하다' 를 사용했었다...

 

그런데 그것이 잘못 사용했었던 것이라니...

 

이제부터라도

옳은 표현인

'무지근하다'를 잘 사용해야겠다.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참 다행이다.

 

그럼 오늘의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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