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문득
'밀푀유나베'
그리고
'밀푀유'는 어디서 온 단어일까?
우리말은 아닌 것 같은데
아니 혹시 우리말일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이 이어졌다.
그래서 '밀푀유나베'가 궁금해졌다.
이 말의 어원과
내가 알고 있는 그 음식 '밀푀유나베'의 정확한 요리 방법이 무엇일까?
오늘은 '밀푀유나베'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한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밀푀유나베'를 검색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
대신에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에서
'밀푀유나베'를 찾을 수 있었다.
★밀푀유나베
「001」배춧잎, 청경채, 깻잎, 소고기 따위를 적당히 썬 다음 냄비의 틀에 맞게 여러 겹으로 쌓아 육수를 조금 부어 끓인 음식.
▶OOO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정성스레 만든 밀푀유나베를 소중한 사람들에게 대접하는 깜짝만찬을 마련했다.≪부산일보 2016년 9월≫
▶ 뜨끈한 전골 요리인 밀푀유나베는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제격이다.≪뉴스1 2017년 10월≫
출처: 우리말샘 - 내용 보기 (kore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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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푀유나베'
millefeuille(프랑스어) + nabe (일본어) = millefeuille nabe
로 구성된 단어이다.
외국어이다.
그런데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검색되지 않은 것을 보니
정식으로 등재된 외래어는 아닌 것 같다.
생각해보면 진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많은 단어들이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검색되지 않을 가능성도... 많을 것 같다는...
밀푀유나베는
배춧잎, 청경채, 깻잎, 소고기 따위를 적당히 썬 다음
냄비의 틀에 맞게 여러 겹으로 쌓아 육수를 조금 부어 끓인 음식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요리를 해서 먹어보기도 하고
남이 해준 음식으로 먹기도 했는데
정확한 의미를 알고 나니 새롭다.
★밀푀유
「001」천 겹의 잎사귀라는 뜻으로, 밀가루 반죽을 여러 겹의 층상 구조로 만들어 바삭하게 구운 프랑스식 과자.
▶프랑스 유학 시절 그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밀푀유’는 이곳에서도 지금도 가장 아끼는 메뉴 중 하나다.≪머니투데이 2012년 7월≫
▶ 바삭한 밀푀유를 파인애플, 크림과 곁들여 먹으면 달콤함으로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다.≪이코노믹리뷰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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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푀유'
프랑스어
천 겹의 잎사귀라는 뜻으로, 밀가루 반죽을 여러 겹의 층상 구조로 만들어
바삭하게 구운 프랑스식 과자.
'나베'는 검색했지만 나오지 않았다.
이렇게 검색하고 나니
'밀푀유'는 프랑스의 페이스트리, 즉 프랑스의 고급 디저트(빵)을 의미하는데
어떻게 갑자기 '밀푀유나베'가 야채와 고기를 섞어 끓여낸 음식이 된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찾아보니
밀푀유나베는 프랑스어 밀푀유와 일본어 나베(전골을 의미)의 합성어로
일본식 전골 음식을 의미하는 것으로 재탄생했다.
여러 겹의 층상 구조의 모양으로
야채와 고기를 겹쳐 쌓는 모양이 마치 프랑스의 '밀푀유'를 닮아
이렇게 붙여진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01.gif)
오늘은 '밀푀유나베'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먹기만 했지
이렇게 단어의 의미를 찾아본 것은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다.
그럼 오늘의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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