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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그 수법 그만 좀 우려먹어.
vs
2번 그 수법 그만 좀 울궈먹어.
1번 우려먹다
vs
2번 울궈먹다
둘 중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우려먹다
「동사」
【…을】
「1」 음식 따위를 우려서 먹다.
- 한약은 여러 번 우려먹어도 괜찮다.
- 그녀는 쇠뼈를 세 번이나 우려먹었다.
「2」 이미 썼던 내용을 다시 써먹다.
- 몇 년 전에 준비했던 원고를 한동안 우려먹었기 때문에 이제는 좀 새로운 것으로 바꿔야겠어요.
- 임칠병이 십여 차례도 넘게 우려먹은 화차 고개의 무용담을 다시 꺼냈다. ≪김원일, 불의 제전≫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우려먹다'
순우리말
[동사]
1. 음식 따위를 우려서 먹다.
2. 이미 썼던 내용을 다시 써먹다.
'울궈먹다'를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으니 나오지 않았다.
대신 우리말샘에서 아래와 같은 내용을 찾을 수 있었다.
그럼 '알겨먹다'가 무슨 뜻일까?
찾아보니 '알겨먹다'는 '우려먹다'와 전혀 다른 뜻이었다.
'우리말샘'에서는 '울궈먹다'가 '알겨먹다'의 강원도 방언이라고 설명하고 있었다.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그 수법 그만 좀 우려먹어. (O)
vs
2번 그 수법 그만 좀 울궈먹어. (X)
정답은 1번 그 수법 그만 좀 우려먹어. 이다.
우려먹다 (O)
울궈먹다 (X)
자신의 영웅담을 계속 우려먹으며
대화의 주제로 꺼내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에게는 그 영웅담이
자신의 명예, 메달처럼 느껴지니
계속 이야기를 꺼내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듣는 사람은 반복되는 내용에 지치게 되는 ...
이야기 할 때는
말하는 이와 듣는 이 모두를 고려해야한다.
너무 하나의 이야기를 계속 우려먹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야겠다.^^
그럼 오늘의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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