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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새로운 말 알기(뜻을 알지 못하는 낱말 알아보기)

멀티데믹, 무슨 뜻일까요?

by 행복한쥬이 2023.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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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기나긴 터널이 정말 끝난 듯 하다.
2023년 6월 1일부로 코로나 격리의무가 해제되었다.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 로 하향되면서
기존 '심각' 단계에서 유지되었던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확진가의 격리는 5일 격리가 권고되었다.
동네의원과 약국에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었으며
대신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및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서는 착용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허용되었던 비대면 진료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진 않았지만
앞으로 제한적 시범 사업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허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약 3년 4개월만의 일
정말 사실상의 엔데믹...
믿기지가 않다.

한 달 전에 막내 남동생이 코로나에 3번째로 걸렸는데
이번엔 정말 기침만 좀 많이 하고
그냥 가볍게 지나갔다고 했다.

4월 초 A형 독감에 걸렸던 우리 딸은 이틀 내내 고열에 시달려서
정말 힘들었었는데...

정말 코로나19가 처음 유행할 때를 생각하면
이제는 각자의 면역 상황에 따라
큰 위협을 줄 정도의 증상에서는 벗어난 듯 싶다...

앗, 서론이 길었다.

오늘은 코로나19와 관련된 단어 '멀티데믹' 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한다.
사실 오늘은 외래어를 우리말로 다듬어 사용하는 새말모임과 관련하여
'멀티데믹' 의 뜻을 정리하고
새말모임에서 규정한 우리말로 고쳐 쓴 말을 알아보기 위해 글을 쓰려고 한다.






★멀티데믹(multi-demic)=감염병 복합 유행

:여러가지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것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새로운 용어들이 정말 많이 생겼다.
보통 영어에서 온 단어들이 많았다.
이에 대해 그냥 사용할 것인지
또는 우리말로 고쳐써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 끝에
국립국어원 새말모임에서
멀티데믹을 감염병 복합 유행으로 고쳐 쓰기로 하였다.

사실 이번에 이렇게 멀티데믹에 대해 정리하면서
이를 우리말로 고쳐 쓰는 공식적인 기관이 있고
그것이 내가 잘 아는 '국립국어원' 그리고 그 안의 '새말모임' 이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랬다.

출처: 국립국어원 (korean.go.kr)

 

국립국어원

 

www.korean.go.kr

출처: 국립국어원

 

위의 국립국어원 사이트에서
공공언어 개선-다듬은 말 메뉴에 들어가면
멀티데믹과 같은 외래어들에 대한 다듬은 말(우리말)들을 확인할 수 있다.
검색을 통해 다듬은 말을 찾을 수도 있다.

출처: 국립국어원

 

국립국어원 새말모임에서 우리말로 다듬어야 되는 단어들을 정하고
이를 국민의 의견을 반영해 다듬은 말로 확정짓고 알려주고 있다.

다른 나라에서는 외래어를 자신의 고국의 언어로
다듬어 고쳐 사용하는 것이 일반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를 외래어를 그냥 쓰는 것이 너무나도 자연스러워진 상황이다.

서양 음식점의 메뉴판, 간판들에서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외래어, 외국어...

참 안타까운 상황이다.

그래도 이렇게 우리말로 고쳐 쓰는 노력이 계속 되고 있다니
얼마나 다행인지!
감염병 복합 유행=멀티데믹
우리말로 잘 고쳐써야겠다. ^^

다음에도 기회가 있을때마다 이와 비슷한 글을 써보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나 또한 그런 사람 중에 한 명이었으니!
우리말을 더욱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우리말을 사랑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

그럼 오늘의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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