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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끄적끄적

정수기 렌탈, 교체, 설치하기 (1)

by 행복한쥬이 2021.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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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나서

청*정수기를 시부모님이 구매해주셔서

관리를 3년 동안 받고 이제 관리기간이 끝나서 정수기를 바꿔야 할 때가 되었다.

 

누구보다 호구..(말이 좀 거칠다.)가 되고 싶지 않은 간절한 마음에

계속 찾아보자, 찾아보자, 하다가 어느새 6개월이 지나버렸다.

 

그래서 이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었기에 남편과 의견을 공유하며

정수기를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을 모았다.

 

남편은 일단 L*정수기를 구매하길 원했고, 나도 동의했다.

한 5개 정도 구매처를 확보하고, 현금이나 다른 혜택들을 비교해보았다.

먼저 L*의 정수기 모델마다 지원금이 달랐기 때문에, 어떤 모델로 구매해야할지 정해야했다.


순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사려고자 하는, 렌탈하고자 하는 모델을 정해라.

2. 나는 맘카페에서 정수기 구매를 하고 싶다. 추천해달라는 글을 올렸다.

3. 많은 이들에게 쪽지를 받았고 그 분들이 추천해주신 모델과 혜택들을 비교해보았다.

4. 우리는 아직 모델을 정하지 않은 상태였고, 브랜드만 정한 상태였다. 

쪽지로 알려주신 모델들을 읽고 검색사이트에서 추가로 검색하여 각 모델에 대한 추가 정보를 얻었다.

우리 집은 얼음과 온수는 사용하지 않고, 정수와 냉수 기능이면 족했다.

그래서 냉정수기인 WD302AP 스윙정수기, 로즈핑크 모델로 정했다.

5. 정수기를 구매하는게 렌탈보다 싸다는 이야기를 들어, 원래는 구매를 하려고 하였으나, 3년이라는 렌탈 기간동안 1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고 했다. 하지만 렌탈을 했을 때 받을 수 있는 혜택등을 생각하면 거의 별반 차이가 없는 것으로 정리했다. 각 모델마다의 카드혜택 등을 참고해서 비교해보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

6. 비교할만한 사이트, 맘카페에서의 쪽지 뿐만 아니라, 카*의 채널 등 모두다 살펴보았다.

처음에는 깜깜했는데, 이것도 정보를 모으고 계속 읽다보니 분별이 되기 시작했다.

각 모델마다 주는 혜택은 크게 차이가 없었다. 그래도 그 중에 가장 조금이라도 나은 혜택을 주는 곳을 선택하여 진행을 하게 되었다.

7. 1년 후의 이사가 예정되어 있었고, 이것에 대하여 이전설치비가 얼마인지에 대해 확인해보았다. 어떤 곳은 5만원, 어떤 곳은 3만원이라고 하더라, 이것도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8. 계약 진행을 시작하고 위약금과 계약 내약서를 카*으로 보내줬는데, 자세하게 읽어보았다.

9. 우리는 해당 모델로, 케어솔루션 계약을 했고, 계약기간 5년(의무사용기간 3년)이었다.

10. 제공받기로 한 혜택이 들어오지 않으면 설치를 진행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래서 우리는 토요일 오전에 설치가 예정인데, 혜택이 제공되지 않으면 설치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 확인이 되고 나서야 설치를 하려고 한다.

11.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요즘 카드회사들이 렌탈서비스와 접목하여 카드를 신규발급하고 혜택을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이 바뀌어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정수기 렌탈 뿐만 아니라 많은 렌탈에서 카드 발급시 주는 혜택이 꽤 괜찮다. 보통 월마다 렌탈비용을 내게 되는데, 그 렌탈비용을 할인해준다. 예를 들면 신용카드로 기준 금액 30만원을 쓰게 되면 월 1만원의 금액이 자동 할인 받게 되는 시스템이다.

신용카드라서 예상하지 않은 지출이 더 발생하게 되어, 사용하기로 한 생활비 이상의 금액을 쓰게 될까봐 사실 신용카드 혜택을 받지 않고 그냥 정해진 렌탈비를 매달 내려고 처음엔 생각했었다. 하지만 검색을 해보니, 렌탈 전용카드라고 해서 고정지출비에 하나인, 관리비, 휴대폰 비용 등을 카드로 결제하여 기준 금액 30만원을 채울 수 있는 카드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남편과 합의하에 이 카드를 관리비와 휴대폰 비용을 묶어서 고정적으로 30만원의 금액이 지출이 되도록 하기로 하였다. 

12. 진행을 할 때, 리퍼제품인지 새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을 해야한다고 했다. (이 점은 이야기 해주지 않았다면 몰랐을 용이다.)

13. 막상 공부를 하고 렌탈을 진행하니, 아 뭔가 똑똑한 소비를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일단 내일 오전이 되어봐야 알 것 같다.

 

설치 이후에 이야기는 다음에 이어서 적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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