쩨쩨하다vs째째하다, 무엇이 옳을까요?

문제

1번 쩨쩨하게 굴지 마라.

vs

2번 째째하게 굴지 마라.

 

1번 쩨쩨하게?

2번 째째하게?

둘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

함께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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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쩨하다

「형용사」

「1」 너무 적거나 하찮아서 시시하고 신통치 않다.

• 제가 토끼에 대해서 감히 과학적이라는 말을 써 가며 얘기하고 있는 것은 쩨쩨한 조건 반사에 대해서 얘기하려고 그런 게 아닙니다.≪김승옥, 다산성≫
• 우리네는 매 사냥은 갑갑하고 쩨쩨해서 흥이 안 나네.≪황석영, 장길산≫

「2」 사람이 잘고 인색하다.

• 너무 쩨쩨하게 굴지 마라.
• 야, 사내자식이 어찌 그리 쩨쩨하냐. 좀 거시적으로 크게 보아라.≪최일남, 숙부는 늑대≫
• 해병대 상사 출신인 그 사나이는, 언행은 사내답게 씩씩하지만, 실제로 하는 행동은 약고 치사하고 쩨쩨하기가 한량없다.≪홍성원, 흔들리는 땅≫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쩨쩨하다'

「형용사」

「1」 너무 적거나 하찮아서 시시하고 신통치 않다.
「2」 사람이 잘고 인색하다.

'째째하다' 를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검색하면
잘못된 표현이라고 해서
째째하다「형용사」→쩨쩨하다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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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쩨쩨하게 굴지 마라. (O)

vs

2번 째째하게 굴지 마라. (X)

 

정답은 1번 쩨쩨하게 굴지 마라. 이다.

 

쩨쩨하다 (O)

째째하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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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쩨쩨하다VS째째하다

사실 나도 문제를 보고는
'째째하다' 가 옳은 표현이라고 생각하고 답했는데
틀려서 당황했다.

발음도 비슷하고 생긴 것도 비슷해
정말 헷갈리기 쉬울 것 같다.

오랫동안 많이 헷갈려서 그런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도
나와있는 정도라니,

정말 헷갈리게 사용하지 않도록 유의해야겠다.

아, 그리고 '쩨쩨하다' 의 뜻 중
사람이 잘고 인색하다. 가 있는데,
여기서 잘고? 잘다?가 무슨 뜻인지 궁금해 더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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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다

「5」 생각이나 성질이 대담하지 못하고 좀스럽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잘다' 는 5가지 뜻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5번의 뜻이 '쩨쩨하다' 에 맞는 뜻이었다.

생각이나 성질이 대담하지 못하고 좀스럽다=잘다.

사람이 <생각이나 성질이 대담하지 못하고 좀스럽고> 인색하다. = 쩨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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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쩨쩨하다' 와 더불어 '잘다' 라는 단어까지 알게 되었다.
'잘다' 는 이제까지 '크기가 작다.' 라는 의미로만 사용했었는데
아 이렇게 다양한 의미가 있었구나!
새삼 알게 되어 뿌듯했다.

그럼 오늘의 정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