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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친구가 복실복실한 강아지를 데리고 왔다.
vs
2번 친구가 복슬복슬한 강아지를 데리고 왔다.
1번 복실복실한?
2번 복슬복슬한?
둘 중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복슬복슬하다
발음 [복쓸복쓸하다]
「형용사」
살이 찌고 털이 많아서 귀엽고 탐스럽다.
- 순이가 털이 복슬복슬한 강아지 한 마리를 안고 왔다.≪이문열, 시대와의 불화≫
- 포실한 몸매가 빗자루처럼 볼품없이 말라 버렸으며, 복슬복슬하던 두 뺨이 머루 껍질처럼 오그라들었고 얼굴엔 주근깨투성이였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복슬복슬하다'
살이 찌고 털이 많아서 귀엽고 탐스럽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복실복실하다' 를 찾으니
검색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우리말샘에서 검색을 하니
이런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복실복실하다
출처: 우리말샘 - 찾기 결과 (korean.go.kr)
우리말샘 - 찾기 결과
opendic.korean.go.kr
'복실복실하다' 는 표준어가 아니고
'복슬복슬하다' 의 북한어이다.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친구가 복실복실한 강아지를 데리고 왔다. (X)
vs
2번 친구가 복슬복슬한 강아지를 데리고 왔다. (O)
복실복실하다 (X)
복슬복슬하다 (O)
'복슬복슬하다' 를 찾다가
'북슬북슬하다' 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다.
★북슬북슬하다
「형용사」
살이 찌고 털이 많아서 매우 탐스럽다.
- 북슬북슬한 강아지.
- 그는 털이 북슬북슬한 스웨터를 입고 있었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북슬북슬하다'
살이 찌고 털이 많아서 매우 탐스럽다.
'복슬복슬하다'
살이 찌고 털이 많아서 귀엽고 탐스럽다.
'복슬복슬하다' 가 조금 더 약한 의미이고
여기에 강조를 넣은 단어가
'북슬북슬하다' 이다.
오늘은 '복슬복슬하다' 에 대해 알아 보았다.
사실 '복실복실한 강아지', '복실복실하다'. 를 많이 사용했던터라 이게 당연히 옳은 표현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ㅜㅜ
북한어였다니 ㅜㅜ 올바른 표현이 '복슬복슬하다' 였다니 당황스러웠다.
그리고 '북슬북슬하다' 라는 단어까지 알게 되어 ㅎ 뿌듯하다.
사실 '북슬북슬하다' 는 단어가 있는 지도 몰랐던지라 신기하기도 했다.
그럼 오늘의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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