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vs여태껏, 무엇이 옳을까요?

문제

1번 여지껏 어디에서 뭐하고 있었니?

vs

2번 여태껏 어디에서 뭐하고 있었니?

 

1번 여지껏?

2번 여태껏?

둘 중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

---

 

★여태껏

「부사」

‘여태’를 강조하여 이르는 말. ≒입때껏.

• 그는 여태껏 그 일을 모르는 척했다.
• 여태껏 뭐 하다 이 밤중에 숙제를 하는 거냐?
• 없는 땅, 처자식 먹여 살리는 데 턱없이 부족한 땅 때문에 여태껏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고 눈물을 흘려 왔던가.≪윤흥길, 완장≫

「비슷한말」 이제껏, 지금껏(只今껏)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여태껏'
: '여태' 를 강조하여 이르는 말. ≒입때껏.
비슷한 말로는 <이제껏, 지금껏> 이 있다.

그럼 '여태' 는 무슨 뜻일까?

 

★여태

「부사」

지금까지. 또는 아직까지. 어떤 행동이나 일이 이미 이루어졌어야 함에도 그렇게 되지 않았음을 불만스럽게 여기거나 또는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나 일이 현재까지 계속되어 옴을 나타낼 때 쓰는 말이다. ≒입때.

• 그는 여태 무얼 하고 안 오는 것일까?
• 여태 그것밖에 못 했니?
• 해가 중천에 떴는데 여태까지 자고 있으면 어쩌겠다는 것이냐?
• 내가 벽운사에 머문 지가 한 달이 되지만 처음 만났던 날 말고는 여태 단 한 마디도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김성동, 만다라≫
• 그 죄악은 30년 동안 여태 한 번도 고발되어 본 적이 없었다.≪현기영, 순이 삼촌≫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여태'
: 지금까지. 또는 아직까지. 어떤 행동이나 일이 이미 이루어졌어야 함에도 그렇게 되지 않았음을 불만스럽게 여기거나 또는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나 일이 현재까지 계속되어 옴을 나타낼 때 쓰는 말이다. ≒입때.

'여지껏' 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검색하니
잘못된 표현이라면서
→여태껏 을 찾아 검색하라고 알려주고 있었다.

우리말샘에서는
'여지껏' - '여태' 를 강조하여 이르는 말. 규범 표기는 '여태껏' 이라고 나와 있었다.

출처: 우리말샘 - 찾기 결과 (korean.go.kr)

우리말샘 - 찾기 결과

---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여지껏 어디에서 뭐하고 있었니? (X)

vs

2번 여태껏 어디에서 뭐하고 있었니? (O)

 

정답은 2번 여태껏 어디에서 뭐하고 있었니? 이다.

 

여지껏 (X)

여태껏 (O)

---

오늘 정리를 통해,
여지껏이 잘못된 표현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규범 표기인 '여태껏' 과 거의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말은
'입때껏' 이라는 사실이 새로웠다.
사실 살면서 이제까지 '입때껏' 이라는 말은 들어본 적도 없고
읽어본 적도 없고 당연히 사용해 본적도 없는 단어였다.
그래서 생소했다.
이렇게 알지 않았다면
'여태껏' 의 사투리로 오해할 뻔했다.

그리고 '여태껏' 과 비슷한 표현으로
'이제껏' 과 '지금껏' 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늘의 정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