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제
1번 그 친구는 여봐란듯이 당당하게 명품 가방을 꺼내 들었다.
vs
2번 그 친구는 여보란듯이 당당하게 명품 가방을 꺼내 들었다.
1번 여봐란듯이?
2번 여보란듯이?
둘 중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여봐란듯이
「부사」
우쭐대고 자랑하듯이.
- 우리도 이제부터는 여봐란듯이 살아 보자고.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여봐란듯이'
우쭐대고 자랑하듯이.
앞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그 친구는 여봐란듯이 당당하게 명품 가방을 꺼내 들었다. (O)
vs
2번 그 친구는 여보란듯이 당당하게 명품 가방을 꺼내 들었다. (X)
정답은 1번 그 친구는 여봐란듯이 당당하게 명품 가방을 꺼내 들었다. 이다.
여봐란듯이 (O)
여보란듯이 (X)
'여봐란듯이' 를 정리하면서
이와 비슷한 단어로 '보란듯이' 가 있었던 것 같은데...
하며 찾아보았다.
그런데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과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에서는
'보란 듯이' 를 찾을 수 없었다.
그런데 찾아보니
'보란듯이' 라고 붙여 쓰면 잘못된 것이고
'보란 듯이' 라고 써야 맞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국립국어원 트윗에 나온 내용이다.
국립국어원 님의 트위터: "
‘보란 듯이’, ‘여봐란듯이’ 모두 맞습니다.
‘보란 듯이’는 ‘남이 보고 부러워하도록 자랑스럽거나 떳떳하게’의 의미를 가진 관용구이고,
‘여봐란듯이’는 ‘우쭐대고 자랑하듯이’라는 의미의 부사입니다.
#표준어...
출처: http://t.co/W8lpkeZU" / 트위터 (twitter.com)
아하 정리를 하면
'여봐란듯이' 는 [부사] 우쭐대고 자랑하듯이
'보란 듯이' [관용구] 남이 보고 부러워하도록 자랑스럽거나 떳떳하게
라는 뜻의 단어이다.
'보란 듯이' 는
'보다' 라는 단어에서 나온 것이다.
'여봐란듯이' 와 '여보란듯이' 를 잘못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여봐란듯이' 와 '보란 듯이' 를 헷갈리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오늘은 '여봐란듯이' 와 '보란 듯이' 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사실 이 기회를 통해 정리하지 않았다면
'보란듯이' 라고 계속 사용했을 것이고,
이것이 관용구라는 사실도 몰랐을 듯 싶다.
'여봐란듯이' 또한 정확히 어떤 뜻인지도 모르고
어쩌면 '보란 듯이' 와 의미를 헷갈리고 사용했을지도
근데 사실상 구분하기도 조금 애매한 부분은 있어서
같이 사용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
오늘의 정리 끝!
반응형
'일상생활 > 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지껏vs여태껏, 무엇이 옳을까요? (0) | 2023.02.03 |
---|---|
황당무계vs황당무개, 무엇이 옳을까요? (0) | 2023.02.01 |
말발vs말빨, 무엇이 옳을까요? (0) | 2023.01.24 |
혼구멍vs혼꾸멍, 무엇이 옳을까요? (0) | 2023.01.24 |
잠가라vs잠궈라, 무엇이 옳을까요? (0) | 2023.01.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