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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어서 문을 잠가라.
vs
2번 어서 문을 잠궈라.
1번 잠가라?
2번 잠궈라?
둘 중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잠그다' 라는 단어를 찾아야 한다.
★잠그다
「동사」
【…을】
「1」 여닫는 물건을 열지 못하도록 자물쇠를 채우거나 빗장을 걸거나 하다.
- 대문을 잠그다.
- 그는 자물쇠로 책상 서랍을 잠갔다.
「2」 물, 가스 따위가 흘러나오지 않도록 차단하다.
- 가스를 잠그다.
- 물을 잠그다.
- 그녀는 수도꼭지를 잠그는 것을 깜빡 잊었다.
「3」 옷을 입고 단추를 끼우다.
- 바람이 많이 부니 외투의 단추를 단단히 잠그고 가거라.
- 손이 몹시 떨려 옷에 단추도 잠그기 어렵다.
「4」 ((‘입’과 함께 쓰여)) 입을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다.
- 아버님은 며느리가 못마땅하신지 요즈음 입을 잠그고 사신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잠그다'
-여닫는 물건을 열지 못하도록 자물쇠를 채우거나 빗장을 걸거나 하다.
-물, 가스 따위가 흘러나오지 않도록 차단하다.
-옷을 입고 단추를 끼우다.
-입을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다.
'잠그다' 의 활용 표현은
잠가[잠가]/잠그니[잠그니] 로 사용할 수 있다.
'잠그다' 는 어간 '잠그-'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아'/-아서' 가 붙으면
'잠가, 잠가서' 와 같이 활용하는 용언이다.
그럼 앞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어서 문을 잠가라. (O)
vs
2번 어서 문을 잠궈라. (X)
잠가라 (O)
잠궈라 (X)
'잠그다' 의 활용 표현으로
'잠궈' 로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표현이다.
이와 비슷한 단어로는 '담그다' 가 있다.
★담그다
「동사」
「1」 【…에 …을】 액체 속에 넣다.
- 시냇물에 발을 담그다.
- 개구리를 알코올에 담가 두다.
- 계곡물에 손을 담그니 시원하다.
「2」 【…을】 김치ㆍ술ㆍ장ㆍ젓갈 따위를 만드는 재료를 버무리거나 물을 부어서, 익거나 삭도록 그릇에 넣어 두다.
- 김치를 담그다.
- 매실주를 담그다.
- 된장을 담그다.
- 이 젓갈은 6월에 잡은 새우로 담가서 육젓이라고 한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담그다' 의 활용 표현으로는
'담가[담가]/담그니[담그니]' 로 사용할 수 있다.
정리하면
담가(O)
담궈(X)
오늘은 '잠그다' 와 '담그다' 의 올바른 활용 표현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잠그다' 와 '담그다' 에 모음으로 시작하느 ㄴ어미 '-아/-아서' 가 붙으면
'담가, 담가서', '잠가, 잠가서' 와 같이 활용해야 한다는 사실!
기억하자!
'잠그어라; 라는 단어의 줄임말이
마치 '잠궈라' 처럼 이라고 생각되어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 또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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