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이사온 지도 한 달, 이사오자마자 키우기 시작했던 틔운 미니 '우리가족행복' 도 점점 내가 알던 비타민의 모양으로 잘 자라고 있다. 무척 잘 자라고 있던 '우리가족행복' 그런데 목요일부터 노란색 잎이 보이기 시작했다. 남편이 이래서 '솎아주기' 를 해야한다고 했던 건가? *솎아주기 실한 식물을 가꾸기 위해서 실하지 않은 식물을 솎아 내는 일
드디어 때가 되었나보다! 오늘 아침, 어젯밤 하지 못했던 물갈이를 하면서 동시에 솎아주기도 진행해 보았다. 노란색 잎을 손으로 떼고 '우리가족행복' 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아깝다. 생각했는데, 이건 아까운게 아니라 식물이 잘 자라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실하지 않은 식물로 인해 실한 식물이 잘 자라지 못한다면 결국 실한 식물이 아무도 없게 되는 상황.. ㅜㅜ 그러면 안되니깐! 꼭 솎아주기가 필요하다는 사실!
그리고 오늘 물갈이하면서 발견하게 된 '뿌리' 분명 지난 번 물갈이 할 때는 뿌리가 보이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수염같은 '뿌리' 가 길쭉하게 달려 있었다. 그리고 어제 갈아주지 않았지만 조금의 물이 남아있긴 했다. 알림이 뜨고 이틀 정도는 괜찮을 것 같지만 되도록이면 일주일이라는 주기를 지켜 물을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정말 노란색 잎이 한꺼번에 많이 생겨서 깜짝 놀랬다. 아, 솎아줘야 하는 시기이구나! 싶어 열심히 손으로 솎아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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