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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

모도리, 무슨 뜻일까요?

by 행복한쥬이 2022.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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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도리' 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요즘 새로 생긴 신조어인지
아니면
사투리인지?
표준어인지?
함께 알아보자!


★모도리

발음[모도리]

 

「명사」

빈틈없이 아주 여무진 사람.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모도리'
빈틈없이 아주 여무진 사람.
'순우리말' 이다.

이렇게 예쁜 순우리말이 있었는데,
이제까지 모르고 있었다니.
괜히 우리말에 미안해진다.


그런데 보통 빈틈없이 일을 잘 하는 사람을
'야무지다' 라고 이야기하는데,
'모도리' 는 빈틈없이 아주 여무진 사람. 이라고 되어 있어서
'여무진' 이 무슨 뜻인지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무지다

「참고 어휘」야무지다

 

「형용사」

사람의 성질이나 행동, 생김새 따위가 빈틈이 없이 매우 단단하고 굳세다.

  • 일을 여무지게 잘도 한다.
  • 여무지게 대답하는 게 여간 믿음직스럽지 않다.
  • 전 선생은…몸매가 작은 대신 여무지고 앙칼스럽게 생겼다.≪이기영, 봄≫
  • 웃보는 깡충 몸을 솟구치듯 하더니 그 여무진 대가리로 장달의 턱을 냅다 받았다.≪현진건, 무영탑≫
  • 안방에서 경옥이와 경일을 꾸중하는 애처롭고 여무진 소리가 다시 들려왔다.≪한설야, 황혼≫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여무지다'
사람의 성질이나 행동, 생김새 따위가 빈틈이 없이 매우 단단하고 굳세다.

★야무지다

「참고 어휘」여무지다

「형용사」

사람의 성질이나 행동, 생김새 따위가 빈틈이 없이 꽤 단단하고 굳세다.

  • 고 녀석 참 야무지게 생겼군.
  • 그는 일을 야무지게 처리하는 사람이다.
  • 원래 눈썰미 좋고 손끝 야무지기로 둥둥 소문이 뜬 녀석이었다.≪윤흥길, 완장≫
  • 그네는 뿌리가 뽑힐 만큼 참빗으로 물에 젖은 머리칼을 야무지게 빗어 내렸다.≪김원일, 불의 제전≫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야무지다'
사람의 성질이나 행동, 생김새 따위가 빈틈이 없이 단단하고 굳세다.

'여무지다' 와 '야무지다' 는 거의 뜻이 같았다.
두 단어 뜻에서 달랐던 건
매우, 꽤 라는 정도의 차이였다.
그래서 확실한 비교를 위해
'매우' 와 '꽤' 의 뜻을 찾아보았다.

*매우: 보통 정도보다 훨씬 더.
*꽤: 보통보다 조금 더한 정도로.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뜻을 찾아보니
 여무지다 > 야무지다
의미의 정도가 더욱 강한 것은 '여무지다' 였다.

그런데 사실
이렇게 자세하게 분류하면서까지
사용하고 있지는 않아서
정리하면서도 당황스러웠다.

'여무지다' 보다
'야무지다' 를 
나는 더 많이 사용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야무지다', '야무진 사람' 등을
자주 쓰기 때문이었다.

어쨌든,
'모도리' 를 공부하다 보니
'여무지다' 까지 알게 되었다.

새로운 우리말을 더 알게 되었으니
잊혀지지 않도록 자주 사용해야겠다.

여무지게! 야무지게!
모도리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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