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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손을 덥석 잡았다.
vs
2번 손을 덥썩 잡았다.
1번과 2번, 덥석? 덥썩?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덥석
「부사」
왈칵 달려들어 닁큼 물거나 움켜잡는 모양.
- 손을 덥석 잡다.
- 떡을 덥석 베어 물었다.
- 보따리를 덥석 받아 들었다.
- 어머니는 아기를 덥석 받아 안으셨다.
- 그는 허락도 없이 골치 아픈 일을 덥석 맡아 왔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덥석의 뜻은
왈칵 달려들어 닁큼 물거나 움켜잡는 모양이다.
그런데 '닁큼' 이라는 단어가
생소해서 깜짝 놀랬다.
사실 내 생각엔 [냉큼] 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야 맞을 것 같았는데...
그래서 '닁큼' 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아보았다.
★닁큼
「부사」
머뭇거리지 않고 단번에 빨리.
- 닁큼 일어나지 못하겠느냐?
- “자, 밤이 찬데 닁큼 들어가세.” 두 노인이 한사코 웅보의 손을 잡아끌었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검색 결과를 보니
'닁큼' 은 머뭇거리지 않고 단번에 빨리. 라는 뜻이다.
참고 어휘를 보니 [냉큼] 이라는 단어가 있었다.
★냉큼
「부사」
머뭇거리지 않고 가볍게 빨리.
- 냉큼 다녀오다.
- 냉큼 달아나다.
- 냉큼 받다.
- 냉큼 일어서다.
- 냉큼 먹어 치우다.
- 냉큼 대답해라.
- 냉큼 들어오지 못해!
- 부월이는 남자 못잖은 힘으로 남자의 손에서 노를 냉큼 빼앗아 버렸다.≪윤흥길, 완장≫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냉큼' 은 머뭇거리지 않고 가볍게 빨리. 라는 뜻이다.
여기서도 검색 결과 참고 어휘에 [닁큼] 이 적혀 있었다.
그럼 앞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1번 손을 덥석 잡았다.
vs
2번 손을 덥썩 잡았다.
정답은 바로 1번 손을 덥석 잡았다. 이다.
'덥석' 이 옳은 표현!

오늘은 '덥석' 과 '덥썩' 중 옳은 표현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았다!
덥석 O
덥썩 X
그리고 하나 더
'닁큼' 과 '냉큼' 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사실 '닁큼' 이라는 단어는 사용해 본 적도 없고
처음 본 단어라 이게 진짜 옳은 표현인지
궁금했는데 ㅎㅎ
확인을 해 보니 [닁큼] 과 [냉큼] 둘 다 비슷한 의미로
사용하는 단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덥석, 닁큼, 냉큼 ^^
헷갈리지 말고 바르게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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