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1. 낙엽을 짓밟다.
vs
2. 낙엽을 짖밟다.
짓밟다? 짖밟다? 1번과 2번 중 무엇이 옳을까요?
함께 알아보자!

★짓밟다
「동사」
【…을】
「1」 함부로 마구 밟다.
- 담배꽁초를 구둣발로 짓밟다.
「2」 남의 인격이나 권리 따위를 침해하다.
- 순결을 짓밟다.
- 우의를 짓밟다.
- 인권을 짓밟다.
- 인륜을 짓밟다.
- 평화를 짓밟다.
- 남의 나라를 짓밟다.
- 그는 잔인한 말로 내 자존심을 짓밟고 떠나 버렸다.
- 그 사기꾼은 우리 가족의 행복을 짓밟았다.
- 아무리 예의를 모르는 섬 오랑캐 족속이라고는 하지만 남의 호의를 어찌 이다지도 무참히 짓밟는단 말인가.≪이문열, 황제를 위하여≫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짓밟다
1. 함부로 마구 밟다.
2. 남의 인격이나 권리 따위를 침해하다.

그럼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보자!
문제
1. 낙엽을 짓밟다. (O)
vs
2. 낙엽을 짖밟다. (X)
낙엽을 짓밟다. 즉 '짓밟다' 가 옳은 표현이다.
'짖밟다' 로 잘못 사용하지 않도록 조심하자!
그리고 한 가지 더! '짓이기다' 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사실 '짓이기다' 를 '짖이기다' 인 줄 알고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검색을 했는데
나오지 않았다. 혹시나 싶어 '짓이기다'로 검색하니 나왔다.
★짓이기다
「동사」
【…을】
함부로 마구 짓찧어 다지다.
- 흙을 짓이기다.
- 칡뿌리를 짓이겨 즙을 내다.
- 네 얼굴을 이렇게 짓이겨 놓은 놈이 누구냐?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어휘, 구성단위, 고유어 여부, 원어, 어원, 주표제어, 부표제어, 발음, 활용, 검색용 이형태, 품사, 공통 문형, 의미 문형, 공통 문법, 의미 문법, 뜻풀이, 용례, 범주, 전문 분야, 속담, 관용구, 대역
stdict.korean.go.kr
'짓밟다' 와 '짓이기다' 를 검색하고 나니
'짓' 의 의미가 궁금해졌다.
★짓
「접사」
「1」 ((일부 동사 앞에 붙어)) ‘마구’, ‘함부로’, ‘몹시’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 짓개다.
- 짓널다.
- 짓누르다.
- 짓두들기다.
- 짓밟다.
- 짓씹다.
- 짓이기다.
- 짓찧다.
- 짓치다.
「2」 ((몇몇 명사 앞에 붙어)) ‘심한’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 짓고생.
- 짓망신.
- 짓북새.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어휘, 구성단위, 고유어 여부, 원어, 어원, 주표제어, 부표제어, 발음, 활용, 검색용 이형태, 품사, 공통 문형, 의미 문형, 공통 문법, 의미 문법, 뜻풀이, 용례, 범주, 전문 분야, 속담, 관용구, 대역
stdict.korean.go.kr
'짓' 은 [접사] 로
'마구', '함부로', '몹시', '심한' 등의 뜻을 나타내는 접두사였다.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
이제는 '짖' 과 '짓' 을 헷갈려 쓰지 않을 것 같다.
'일상생활 > 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다 vs 붇다, 어떻게 써야 옳을까요? (0) | 2022.05.27 |
---|---|
짖궂다VS짓궂다, 무엇이 옳을까요? (0) | 2022.05.26 |
새로이vs새로히, 무엇이 옳을까요? (0) | 2022.05.22 |
장단지vs장딴지, 무엇이 옳을까요? (0) | 2022.05.22 |
집게vs집개, 무엇이 옳을까요? (0) | 2022.05.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