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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

장단지vs장딴지, 무엇이 옳을까요?

by 행복한쥬이 2022.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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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 장단지가 아프다.

vs

2. 장딴지가 아프다.

 

장단지? 장딴지?

1번과 2번 중 무엇이 옳을까요?



★장딴지

「명사」

종아리의 살이 불룩한 부분. ≒어복.

  • 등산을 하고 났더니 장딴지가 땅긴다.
  • 그자가 한 씨의 장딴지를 걸어 넘어뜨린 다음 두 무릎으로 한 씨의 등판을 찍어 누르면서….≪황석영, 한 씨 연대기≫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장딴지'
종아리의 살이 불룩한 부분이다.
같은 말로는 '어복' 이 있다.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어복

「명사」

「1」 물고기의 배.

  • 모두 다 푸른 바닷속에 빠져 어복의 밥이 될 뿐이니라. ≪박종화, 임진왜란≫

「2」 체육 바둑판에서, 한가운데 점을 중심으로 한 중앙 지역. =어복.

「3」 종아리의 살이 불룩한 부분. =장딴지.

  • 어복이 말라붙은 종아리는 촛대뼈와 종지뼈가 앙상하게 드러나서 하릴없이 장작개비와 같이 뻣뻣하였다. ≪현진건, 무영탑≫
'물고기의 배' 라는 뜻의 '어복' 은
1. 물고기의 배를 의미하기도 하고
2. 바둑판에서 한가운데 점을 중심으로 한 중앙 지역을 의미하기도 하고
3. 종아리의 살이 불룩한 부분=장딴지를 의미하기도 한다.

종아리의 살이 불룩한 부분이

마치 물고기의 배가 볼록 튀어나온 것처럼 보여
이렇게 붙여진 것 같다. <이건 내 생각>


앞에 나온 문제를 해결해 보자.

문제

1. 장단지가 아프다. (X)

vs

2. 장딴지가 아프다. (O)

 

정답은 2번

'장딴지' 가 올바른 표현이다.

 

이제부터는 '장단지' 라고 사용하지 않고

'장딴지' 라고 쓰기!

 

'장단지' 라고 잘못 알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

'종아리의 살이 불룩한 부분=장딴지'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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