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붙이다 vs 몰아부치다, 무엇이 옳을까요?

1. 그녀는 그를 몰아붙이다. (그녀는 그를 몰아붙였다.)
vs
2. 그녀는 그를 몰아부치다. (그녀는 그를 몰아부쳤다.)

1번과 2번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

함께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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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붙이다

「동사」

【…을 …으로】

「1」 한쪽 방향으로 몰려가게 하다.

• 물건을 벽으로 몰아붙이다.
• 우리는 그를 뒷담 구석 쪽으로 몰아붙였다.

「2」 남을 어떤 상황이나 방향으로 세게 몰다.

• 죄 없는 사람을 범인으로 몰아붙이다.
• 공신을 역적으로 몰아붙이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몰아붙이다
1. 한쪽 방향으로 몰려가게 하다.
2. 남을 어떤 상황이나 방향으로 세게 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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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문제를 해결해 보자.

1. 그녀는 그를 몰아붙이다. (그녀는 그를 몰아붙였다.) (O)
vs
2. 그녀는 그를 몰아부치다. (그녀는 그를 몰아부쳤다.) (X)

 

정답은 바로 1번 '몰아붙이다.' (몰아붙였다.)

'부치다' 와 '붙이다' 를 많이 헷갈리는 것처럼

'몰아부치다' 와 '몰아붙이다' 를 쉽게 헷갈리는 것 같다.

 

하지만

'부치다' 와 '붙이다' 는 둘 다 사전에서 검색되는 단어이며

각각의 뜻이 분명하게 달라서 잘 구별해서 사용해야 한다.

 

그런데

'몰아부치다' 는 사전에 검색되지 않는 단어.

그러므로 '몰아부치다' 라는 말은 없다.

 

'몰아붙이다' 로 사용하면 된다.

그리고 띄어쓰지 않는다는 사실까지 함께 기억하자.

 

몰아붙이다 (O)

몰아 붙이다(X)

 

몰아붙이는 상황에 처하게 되면 참 난감하고 당황스럽다.
너무 몰아붙이지 마세요.
제대로 숨기 위해 구석으로 내 몸을 몰아붙였다.

예문을 함께 만들어 보았다.

이제는 '몰아부치다' 와 '몰아붙이다' 를 헷갈리지 않고
'몰아붙이다' (몰아붙였다) 로 바르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