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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확히 무슨 뜻일까요? (한국장례문화)

by 행복한쥬이 2022.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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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나 가족 중에 누군가 상을 당하게 되면
장례식장에 방문하거나
또는
조의금이나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게 된다.
그 때 사용하는 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런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무슨 뜻인지
제대로 된 뜻을 모른 채 쓰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확한 뜻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고자 한다.


 


 

 

삼가 고인명복을 빕니다.

삼가: 겸손하고 조심하는 마음으로 정중하게

고인: 돌아가신 분 (죽으신 분)

명복: 돌아가신 뒤 (죽은 뒤) 저승에서 받는 복

 

'예를 다하여 돌아가신 분 (죽으신 분) 이 저승에서 복을 받기를 바란다.' 라는 뜻!


문상절차

조의금 전달

조전, 조장

불가피한 사정으로 문상을 갈 수 없을 때에는 편지(片紙)나 조전(弔電)을 보낸다. 부고(訃告)를 냈는데도 문상을 오지 않았거나 조장 또는 조전조차 보내오지 않은 사람과는 평생 말도 않고 대면도 하지 않는 것이 예전의 풍습이었다.

 

조전 보내는 요령

  • 우체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을 이용하여 "경조카드"를 보낸다.
  • 국번 없이 115번을 이용(KT전화에 한함), 상담원과 상의하여 조전을 보낼 수 있다. (가격은 기본 50자 이내일 경우 5,000원)

조전 문구 예시

  • 삼가조의를 표하오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삼가조의를 표하오며 고인의 유덕이 후세에 이어져 빛나기를 빕니다.
  • 뜻밖의 비보에 슬픈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머리 숙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평소 고인의 은덕을 되새기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큰 슬픔을 위로하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부친의 별세를 애도하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모친의 별세를 애도하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고인의 명복을 비오며 장례에 참석하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 부득이한 사정으로 문상치 못하여 죄송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삼가 조의를 표하오며 주님의 위로와 소망이 함꼐하기를 기원합니다.
  • 삼가 조의를 표하오며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왕생하시기를 빕니다.
  • 고인의 각별한 정을 떠올리며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 진심 어린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의 봉투 · 단자 작성방법

1. 조의금 봉투에는 '부의(賻儀)'라 쓰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그 밖에 '근조(謹弔)', '조의(弔儀)', '전의(奠儀)', '향촉대(香燭代)'라고 쓰기도 한다.

2. 조의금 봉투 안에는 단자(單子)를 쓴다.
단자란 부조하는 물건의 수량이나 이름을 적은 종이를 말한다.

3. 부조하는 물독이 돈일 경우에는 단자에 '금 ○○원'이라 쓴다.
영수증을 쓰듯이 '일금 ○○원정'으로 쓰지 않도록 한다.
부조 물목이 돈이 아닐 경우 '금 ○○원' 대신 '광목○필' '백지 ○○권'으로 기재한다.

4. 부조하는 사람의 이름 뒤에는 아무것도 쓰지 않아도 되지만 '근정(謹呈), '근상(謹上)' 이라고 쓰기도 한다.

5. 단자의 마지막 부분에 '○○댁(宅) 호상소 입납(護喪所 入納)' ○○상가(喪家) 호상소라고 쓰기도 한다.
'귀중'과 같이 쓰기도 한다. 요즘은 호상소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쓰지 않아도 무방하다.

6. 집안에 따라서는 별도로 조의금을 접수하지 않고 함(函)을 비치하여 부의금을 받기도 한다.

 

부의 봉투 · 단자 작성 예

조의금 봉투작성 예

 

단자 작성 예

 

출처: http://www.fta.or.kr/sub02_0604.php?device=pc 

 

한국장례협회

협회소식, 장례식장검색, 장사시설안내, 관련법령 및 장례관련 정보 수록

www.fta.or.kr


문상 절차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본 적은 없었는데
한국장례협회라는 사이트를 보니
여기에서 장례 관련 정보가 자세히 나와 있었다.
궁금하면 여기에서 찾으면 올바른 정보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출처: 한국장례협회(http://www.fta.or.kr/sub02_06.php)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를 통해
한국 장례 예절 및 절차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된
좋은 계기가 되었다.

올바른 장례 예절을 배우는 것도

참 중요한 것 같다.

그럼 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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