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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끄적끄적

빼빼로 데이 남편의 깜짝 선물, (11월 11일 의미)

by 행복한쥬이 2021.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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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빼빼로 선물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
11월 11일은 가래떡 데이
11월 11일은 보행자의 날





 

이 외에도 엄청 많다는...

출처: https://ko.wikipedia.org/wiki/11%EC%9B%94_11%EC%9D%BC


출처: https://ko.wikipedia.org/wiki/11%EC%9B%94_11%EC%9D%BC

 

11월 11일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ko.wikipedia.org


위키백과에 검색해 보니 정말 11월 11일은 다양한 기념일이 있었다.
예전에는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의미도 많고 당연한 사건과 기념을 위해 11월 11일이 기억되고 있었다.

어쨌든 최근에서야 11월 11일 가래떡 데이, 보행자의 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위키백과 검색 결과를 보고는 깜짝 놀랬다.
너무 많아서

11월 11일은 목요일이었으나 ㅋㅋ

주말부부인 나와 남편이기에 남편은 직접 만든 빼빼로를 손에 들고 금요일 11월 12일에 나에게 주었다.

직접 만든 빼빼로를 보고는 처음에

 

어디서 사가지고 온거예요?
직접 만든거 아니죠? 너무 깔끔한데...ㅋㅋ

하며 반신반의했다. ㅋㅋ

그런데 남편이 아니라고 만들었다면서 여보꺼랑 아이들꺼 둘 다 만들었다고 한다.

그제서야 여보 고마워요. 하며 남편이 만든 빼빼로를 꺼내 보았다.

남편이 직접 만든 빼빼로

 

빼빼로를 보니 문득 연애 때 생각이 떠올랐다.

연애 때부터 나보다 더 손재주가 좋아서

기념일마다 손수 뭘 그렇게 많이 만들어주던 남편.

발렌타인데이는 굳이 남편이 챙길 필요도 없는 날인데 (지금은 남자, 여자 구분은 없지만 ㅋㅋ)

남편이 손수 수제 초콜릿을 만들어서 상자도 예쁘게 꾸며 나에게 선물로 줬었다.

그 외에도 십자수를 직접 놓아 쿠션을 만들어서 주기도 했다.

지금 돌아보면 정말 대단했던 남편의 열정? 사랑? 헌신? 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이야기를 남편 앞에서 하니 ㅎㅎ 남편도 멋쩍은 듯 웃었다.

어쨌든 오랜만에 연애 때 기억도 새록새록 생각나고 ㅎㅎ

남편이 선물해 준 빼빼로로 온 가족이 모두다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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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다.

아몬드도 고루고루 묻혀 있어서 고소하고 초코도 달콤하고 막대과자도 바삭바삭하니 맛있었다.

남편이 나에게 여보는 준비한 거 없어요? 라고 물었다.

그래서 나도 준비한 걸 남편에게 주었다.

바로 ... 제과회사의 유명한 '누드빼빼로' 를.... 손은 민망했지만 ㅋㅋㅋ

남편은 그래도 기쁘게 받아주었다.

(마음 넓은 남편 고마워요.)


남편이 만들어 준 빼빼로를 기념하며 글을 썼다.

그리고 11월 11일의 많은 의미들도 아주 살짝 살펴보았다.

11월 11일, 이 날 뿐만 아니라 인생의 많은 날들, 매일매일, 매 순간 순간이

감사와 행복이 넘치기를 바란다.

각자의 사연들로 가득찬 인생들이 모두에게 희망과 힘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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