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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달하다 VS 닦달하다
어떤 표현이 올바른 것일까?
위의 그림에서처럼 정답은 "닦달하다" 이다.
▶ 닦달하다
「동사」
1 【…에게 -고】【 …을 -고】
남을 단단히 윽박질러서 혼을 내다.
- 손님은 종업원에게 당장 주인을 불러오라고 닦달하였다.
- 아내는 돈을 다 어디에 썼느냐고 남편을 닦달하였다.
- 성미 급한 박 초시는 죄 없는 하인들만 닦달하고 있었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 장정 여남은 명이 횃불을 들고 집 안팎을 싸돌아다니면서 샅샅이 뒤지고 주인과 서참서를 세워 놓고 몹시 닦달하는 모양이었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2 【…을】
「1」 물건을 손질하고 매만지다.
- 그는 나뭇가지를 닦달하던 손을 멈추고 하늘을 쳐다보았다.
「2」 음식물로 쓸 것을 요리하기 좋게 다듬다.
- 이 닭을 깨끗이 닦달해서 푹 고아 차례상에 올리도록 하여라.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닥달하다' 와 '닦달하다' 가 헷갈리는 이유는 아무래도
'닦달하다' 가 아니라 쌍자음 글자 받침이 복잡해서 쉽게 쓰려고 하다보니
'닥달하다' 로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다.
살다보면 닦달하며 살고 싶지 않아도 닦달해야할 때가 간혹 생기는 것 같다.
닦달하지 않고 항상 평화롭게 살기를 간절히 바라는 이상주의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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